미셸 푸코, 1926~1984 그린비 인물시리즈 he-story 1
디디에 에리봉 지음, 박정자 옮김 / 그린비 / 201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프랑스 작가들이 글을 어떻게 쓰는지

익히 알고 있는 터라 전혀 기대하지 않았지만

하도 유명해서 혹시나 하고 한 번 보았다.

푸코가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 하고.

그러나 그도 역시 쓰레기.

 

이 책에 나온 푸코의 글들을 보니

실증도 없이

최소한의 논리적 바른 추론도 없이

그저 제멋대로의 망상에다

온갖 미사여구로 본질을 흐리고

의미 없는 말들과 거짓 위에

의미 없는 말들과 거짓을 쌓아 올린

쓰레기 더미들 뿐이다.

 

프랑스 지식계라는 쓰레기의 바다 속에

헤엄치던 또 하나의 쓰레기 푸코.

 

이 책은 그에 대한 시시콜콜한 일대기와 예찬.

지루하고 쓸데 없게 느껴지기도 하고

한편으론 이런 허접 쓰레기들도

지성인으로 대접받고 살아가는 모습이

재밌기도 하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