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내려갈 때 사서 올라갈 때 팔아라
이상엽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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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미국 주식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한국 주식 시장도 힘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3000선을 이야기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2600선을 오가는 모습 속에 많은 기술주와 대형주가 힘없이 밀리는 상황이다. 코로나 이후 투자를 시작하셨던 많은 투자가들이 거두었던 수익도 최근 힘든 장에서 모두 반납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다. 


우리가 주식 투자를 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바로 자본 소득을 통해 경제적 자유로 나가는 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준비없이 주식 투자를 하거나 혹은 초심자의 운에 기반해 투자를 진행하다가 원금도 잃어 버리는 손실을 겪고는 한다. 


'주식투자 내려갈 때 사서 올라갈 때 팔아라'라는 이 책의 제목을 조금이라도 주식 투자를 해본 사람이라면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기고 있을 테지만 막상 내려갈 때는 추가 하락의 두려움으로 올라갈 때는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제대로 된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할 것이다.


이 책은 주식을 투자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저자가 그동안 쌓아 두었던 경험을 기초부터 차근 차근히 알려주고 있다. 책은 크게 4파트로 구성되어 있어서 주식 투자를 위한 기본을 다지고 실질적인 주식 투자를 통해 수익을 거두고 이에 더해 부수입을 창출하고 나아가 주식 투자를 전업으로 하려하는 전업 투자가를 위한 정보까지도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각 파트의 내용을 잠깐 살펴 보자면,


파트 1: 투자를 위한 준비

이 파트에서는 투자를 위해 가장 기본적인 방법과 종자돈을 모으는 법, 주식 투자에 있어 알아야 하는 기본 용어와 공부법, 주식 관련 뉴스 분석법, 기본적인 투자 전략을 세우고 이행하는 법등 주식 투자에 있어 기초체력을 기르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파트 2: 내 집 마련 주식 투자

이 파트에서는 본격적인 투자를 위해 필요한 재무재표를 분석, 이해 하는 방법, 향후 시장을 예측하는 방법, 이를 통해 현재 시장의 주도 기업이나 대선이후나 향후 정치 지형과 관련된 주식 투자 방향 예측에 관한 정보, 주식 투자를 통한 내집 마련에 관한 정보, 가치 투자의 다양한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파트 3: 부수입 만들기

이 파트에서는 현금 흐름과 관련된 부수입 창출 방법을 설명해 주고 있는데, 이를 위해 배당주를 확인해 투자하고 기타 부동산을 통해 현금 흐름 및 월세를 만들어 내는 방법과 매도와 관련된 세금을 통한 절세 투자 방법등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다.


파트 4: 직업으로 주식 투자

이 파트에서는 주식 투자를 시작해 일정 시간과 규모에 이르러 전업 투자가로의 변모를 고민하는 투자가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업 투자시 유의 사항과 보다 깊이있는 분석을 위한 분석법, 나아가 기술적인 분석까지 하는 가치와 기술적 분석을 동시에 진행해 안정적인 투자 흐름을 가져 갈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내용이 주식 투자의 전부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저자가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만 이해하고 충실히 습득하게 된다면 손해 보지 않는 투자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이 책이 기존의 주식책과 다른 한가지는 주식 투자와 부동산 투자의 양쪽을 모두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주식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내집 마련이나 기타 부동산에 투자해 자산을 확장해 가거나 안정성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통해 주식 투자가 전부가 아닌 다양한 자산의 분산을 통한 지속적이면 안정적인 투자를 이야기 하고 있다.


하락장에 사고 상승장에 팔아야 한다는 누구나 다 아는 명제같지만 실제로는 실천하지 못하는 내용을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실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꼭 주식 만이 아닌 다양한 자산 배분을 통해 안정성도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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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로 가는 NFT 로드맵 - 안 하면 손해, NFT 진짜 공부를 시작할 때!
노경탁 지음 / 리치캠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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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루나 코인이 99% 이상 폭락하면서 많은 코인 투자가들을 맨붕에 빠뜨리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시총 10위의 코인이 이런 결말을 맞으면서 코인 투자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져가는 모습이다. 아직도 정확한 내용은 아니지만 이런 코인을 만드는 블록체인 시스템도 NFT라 불리는 새로운 IT 생태계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 정도만 어렴풋하게 아는 정도이다.


이런 모호성을 떨쳐내고 요즘 한참 핫한 주제인 'NFT'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 노경탁 저자의 '메타버스로 가는 NFT 로드맵'이 바로 그 책이다. 메타버스와 NFT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았지만 단편적인 정보들이 인터넷 상에 난립하는 상황에서 이를 정리해 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먼저 NFT의 의미는 무엇일까?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른'을 의미한다. 디지털 영역에서 고유한 값을 부여해 위조를 방지하는 기술이고, 지금은 이 기술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알려진 이름만큼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생태계를 기반으로 하는 NFT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저자는 총 4파트에 걸쳐서 NFT와 이로 파생되는 다양한 내용을 책에 담고 있다.

파트 1: NFT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자금

파트2: 산업 전반으로 퍼져나가는 NFT

파트3: 돈이 되는 메타버스 세상이 펼쳐진다

파트4: NFT 생태계의 확대와 NFT가 주는 의미


NFT를 소개하는 개요서(?)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책은 아마도 NFT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약간 생소하거나 어려울 수 있다. 저자는 책의 앞부분에 NFT에 대한 기본 개념과 현재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새롭게 떠오르는 영역이다 보니 전문적인 용어와 내용들이 나오면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한번에 소화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을 듯 하다. 


각 파트에 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먼저 파트 1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NFT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 기술적 개념을 설명하고 있으며, 아마도 처음 NFT를 접하는 사람들은 이 부분에서 약간의 생소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파트 2는 다양하게 진화하는 NFT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과 연결되어 미술품, 게임, 유명 연예인을 대상으로 하는 팬덤 NFT등 현재 가상 공간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실제 투자 및 활용이 되고 있는 NFT의 모습을 소개하고 향후 어떤 형태의 모습으로 더 진화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정보를 제시하고 있다.


파트 3은 NFT와 메타버스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는데, 메타버스라는 공간을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활용하고 이 안에서 가상 부동산을 거래하거나 또 메타버스를 활용한 기업의 마케팅(?)과 업무 영역 확대의 모습을 소개하고, 여기에 더해 이런 메타버스 세계를 구현하는데 용이한 장비의 내용들도 함께 알려 준다.


파트 4는 미래 NFT의 모습이라 할 수 있는데, 현재의 초기 시장을 뛰어 넘어 보다 성숙한 시장에서 어떤 식으로 NFT를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투자의 영역에서 NFT를 활용하는 방식과 이 안에서 어떤 식으로 투자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도 풀어내고 있다.


NFT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는 책이기는 하지만 이 책 한권으로 NFT에 대해서 모든 것을 다 습득했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NFT를 이해하고 이 내용과 좀더 친숙해 지려하는 독자들에게는 시작하는 책으로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NFT란 단어가 많이 들리고 있지만 여전히 새롭고 생소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만약 미래에 이 영역에서 투자를 해 보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첫발을 떼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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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아파트, 지금 사야 합니다 - 최소한 2024년, 큰 변수만 없으면 2027년까지 상승하는 (사인 인쇄본)
함태식 지음 / 황금부엉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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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에 대한 많은 실망과 또한 많은 기대가 공존하고 있을 것이다. 이중 기대하는 측면에서, 즉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새 정부의 정책은 바로 부동산 관련 정책일 것이다. 원인이 무엇이든 지난 정부에서 너무나 폭등해 버리 주택 가격으로 많은 국민들이 실망과 좌절을 했고, 이 심리가 대선까지 연결되어 이번 정부의 당선으로 이어졌으니 말이다.


이런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향방과 더불어 시장에서는 향후 주택 가격의 방향성을 놓고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새로운 정부 5년간 주택 가격이 안정 하향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과 규제 및 대출 정책의 완화로 다시한번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수요 & 공급의 원칙을 따라가는 시장을 보자면 향후 수도권에서 공급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격 상승의 흐름이 계속 이어지겠지만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심리의 위축에서 기인한 하락세의 주장도 무시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이런 혼란의 시장 속에서 상승론의 근거와 그래서 주택을 지금 구매해야만 한다는 논리를 담은 책이 한 권 나왔다. 물론 서점가에 이미 상승론을 주장하는 책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이 책은 유튜브를 통해 많은 구독자를 가지고 있고 오랜동안 일관되게 자기 주장을 펼쳐온 함태식(얼음공장)님의 책이라 신뢰감은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복잡하고 불안한 시장 속에서 자기 포지션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얼음공장님의 책 '서울/수도권 아파트, 지금 사야합니다'를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책을 읽고 꼭 저자의 말대로 주택 구매를 해야 한다는 말 보다는 나름 탄탄한 근거를 바탕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저자의 책을 통해 혼란한 시장에서 균형 잡힌 시각을 갖는데 도움이 될 것 같은 이유에서 추천하고 싶다. 물론 하락론을 주장하시는 분들의 책도 한번 읽어 봤으면 한다. 한두 푼 들어가는 투자 및 실거주용 주택을 구매하는 것이니 돌다리를 수십번 두들겨 보아도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크게 2파트로 나누어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파트 1 - 2022년 부동산 시장에선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파트 2- 그렇다면 어디를 사야하는가?


이 파트 중에서 후자는 저자의 학습과 투자 경험을 통해 투자 및 실거주용 주택을 구입해야 하는 서울/수도권 지역을 소개하고 신축을 얻는 방법인 청약과 정비사업인 재건축/재개발을 소개하고 있다. 이 부분은 한번 읽어보면 소개하는 지역이 왜 저자가 생각하기에 괜찮은 지역인지, 그리고 신축을 얻는 방법으로 소개하는 내용도 이미 블로그나 유튜브로 통해 많이 전파된 내용이니 한번 쯤 읽어 보시면 이해하기가 쉬울 것이다. 오늘은 파트2 보다는 파트1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파트1의 내용을 읽어보면 저자의 상당한 내공과 인사이트를 살펴 볼 수 있다. 일단 저자는 2024년까지는 폭락장이 아닌 상승장의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우선은 향후 몇년간 서울, 수도권 지역에 공급되는 신축의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구축 공급량도 그간 정부의 다양한 규제로 막혀 있었고 최근 들어 새 정부에서 양도세 일시 완화 등을 통해 구축 공급을 늘리고자 한다 해도 이것이 바로 효과가 나타날지 의문이기 때문에 공급 부족이라는 가장 큰 이유를 들어 상승세의 방향을 점치고 있다.


이러면 이런 상승세의 방향을 믿는 다면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 이 방향성을 회피할 것이 아닌 이 흐름 속에서 기회를 엿볼 수 있도록 다양한 공부를 통해 지식을 늘리고 부동산을 매수하기 전에 그동안 주택에 대해 가졌던 편견 혹은 태도를 버리거나 바꾸라고 저자는 주문하고 있다. 즉 방향성에 대한 설정을 맞추었다면 바로 지금은 아니지만 언제라도 그 흐름에 올라탈 수 있도록 준비를 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고민끝에 주택을 매수하기로 결정하였다면 현실적으로 따져봐야 하는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데.. 크게 3가지를 들 수가 있다. 바로 위치(입지), 가격, 물건의 선택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내가 가지고 있는 예산 범위내에서 아파트의 입지와 가격을 비교해 최선의 대상을 선택하고 그 물건을 매수하자는 것이다. 물론 책을 통한 이론의 학습과 이를 실전에 적응한다는 것은 또 다른 일이겠지만, 그래도 저자가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내용을 보면서 다양한 주택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참조해 공부를 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저자의 생각을 따라가고 나름 합리적인 판단과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 관련해 상당히 혼란한 상황 속에 놓여 있다. 기대감이 큰 만큼 상승과 하락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존재하고 이런 혼란스러움 속에서 공부가 부족한 부린이들은 어떤 방향을 잡고 나가야 할지 더욱 혼란 스러울 것이다. 주택 구입에 한두푼이 투입되는 것이 아니라서 누구에게 이를 소개해 주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결국 선택은 스스로 해야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 많은 학습이 필요할 것이고, 이런 학습에 큰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꼭 지금 집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저자가 생각하는 방향과 그 방향성에 대한 근거를 이해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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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ETF 포트폴리오 - 게으르게 투자하고 확실하게 수익 내는
송민섭(수페TV) 지음 / 토네이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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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 사이에 주식 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우려에 더해 미국 연준 의장의 발언 한마디로 주식 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실제로 어제 저녁 미국 장은 2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보여 주었다. 이런 엄청난 변동폭의 소용돌이에서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주식 투자 원칙을 지키며 자산을 지키고 불려 나가고 있을 것인가? 단언컨데 아주 소수의 투자가만이 이런 시장에서 살아 남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누구나 주식 투자를 통해 자산을 늘려 부자가 되어 보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시장에 진입한다. 그러나 원칙과 공부 없이 정보에 의존하며 매매를 거듭하다 보니 대부분의 투자가들은 자본을 늘려가기 보다는 오히려 원금보다 돈이 줄어드는 악몽을 경험하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주식 시장에서 의미 있는 규모로 자산을 불려 나가는 사람은 극히 소수라고 하지 않는가?


이런 상황에서 국내 주식도 어려울 진데.. 미국 주식은 얼마나 어렵겠는가? 아무리 세상이 좋아져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지만 그 정보를 제대로 해석할 줄 아는 능력과 기본적인 공부가 되어 있지 않으면 원하는 방향과 정반대의 결과가 도출되는 시장이 바로 미국 주식 시장일 것이다.


나를 포함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국 주식을 입문하면서 우선은 귀에 익숙한 기업들, 내가 알고 혹은 내가 소비하는 기업들 위주로 투자를 진행한다. 마이크로 소프트, 애플, 아마존, 스타벅스, 넷플릭스, 코카콜라 등등. 그래도 이런 유명한 기업들인 대형주에 투자하면 오히려 어려운 상화에서도 기본적인 방어는 가능 하겠지만 많은 투자가들은 수익 극대화에 대한 욕심으로 듣도 보지도 못한 기업을 떠도는 정보에 기반해서 매수하고 이후 엄청난 손해를 경험하게 된다.


이런 어려운 시장에서 살아남고 이기는 방법으로 '나의 첫 ETF 포트폴리오'의 저자인 송민섭님은 ETF를 추천하고 있다. 미국 주식 투자가 대중화 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ETF를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있다. ETF 는 상장 지수 펀드로 여러 종목으로 구성된 인덱스펀드를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도록 시장에 상장시켜 놓은 상품이다.


저자는 책에서 ETF에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투자할 수 있다.

적은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

펀드의 장점을 가진 동시에 단점을 보완한다.

투자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다.

배당금처럼 주기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런 우수한 상품인 ETF를 소개하는 책은 총 3부의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 2, 3부의 내용을 잠깐 살펴보자면..


1부: ETF 제대로 시작하기

이 장에서는 ETF와 관련된 기본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왜 ETF에 투자해야 하는지, 그리고 관련 상품을 찾으려면 무엇을 보고 어디서 확인해야 하는지에 대한 ETF에 입문하기 위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려준다.


2부: ETF 내 맘대로 뜯어보기

이 장에서는 대표적인 ETF는 무엇이고, 얼마나 다양한 종류의 ETF가 있는지 소개하고 있다. 아마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도 있겠지만 이 장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ETF 종류에 놀라게 되고 ETF 만으로도 얼마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지수추종 ETF, 배당 ETF, 테마 ETF, 채권 & 금과 같은 현물 ETF까지 시장의 상황에 따라 안전하게 내 자산을 지켜줄 수 있는 다양한 ETF 종류를 알 수 있다.


3부: 나의 첫 ETF 포트폴리오

이 장에서는 이런 좋은, 다양한 ETF 상품을 가지고 어떤식으로 내 투자를 하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지, 그리고 ETF를 통해 연금저축을 가입해 세제 혜택까지 볼 수 있는 팁까지 알려 주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상황에 따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및 수익을 내기 위한 매매전략까지.. ETF 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을 위해 꼭 필요한 중요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12장에서는 ETF 투자시 발생할 수 있는 궁금증과 관련된 내용들을 질의 응답 형식으로 소개하며 ETF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저자의 의도가 돋보인다.


요즘같이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혹은 미국 주식 투자에 관심은 많이 있으나 일을 하면서 시간을 전적으로 낼 수 없는 일반 투자가들, 그리고 상장되어 있는 기업과 모든 종목을 일일이 찾아가며 공부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ETF는 좋은 투자 대안이라고 할 수 있다. 투자의 대가 워런버핏도 자기가 사망하고 나면 재산의 90%를 ETF에 투자하라고 했다. 그만큼 불안정한 시장에서 꾸준한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ETF만큼 좋은 상품은 없을 것이다.


물론 개별 종목보다 수익률이 높지는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ETF가 시장에 소개된 이후 성적을 보게되면 늘 우상향 해 왔으며 시장 지수의 성장률을 넘어서는 수익률을 보여 주고 있다. 우리의 투자는 하루, 이틀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고 편한 마음으로 올바른 투자를 평생 지속해야 할 것이다. 현금의 가치가 떨어지는 세상에서 우리는 실물 자산과 금융 투자 자산을 잘 확인해 안전한 투자를 해야만이 우리의 재산을 지키고 미래의 부를 차근차근히 일구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주식 투자, 특히 미국 주식 투자, 그리고 안전한 투자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자신의 자산을 늘려가고 싶은 주식 투자가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오늘 당장 커피 한잔 값으로 원하는 ETF를 매수해 보자. 오늘의 커피 한잔이 미래의 어떤 자산으로 돌아올까? 궁금하지 않은가? 그럼 책을 읽고 실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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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쉬운데 왜 주식 투자를 하지 않았을까 - 주식 계좌 개설부터 평생 가는 가치투자자까지 한 권에 담은 주식 투자 가이드 이 쉬운 시리즈 2
곽병열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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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년 전에 지인의 말만 듣고 주식을 덜컥 매수한 일이 있다. HTS 사용법도 몰라서 급하게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고 사라는 주식을.. 정말로 좋다고 한 주식을 덜컥 매수한 일이 있다. 결과는? 아직까지 매입가에 올라오지 않아 매수를 못하고 본의 아니게 장기투자(?)를 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장이 무너졌을때, 남들의 움직임에 휩쓸려 주식 투자에 다시 한번 뛰어 들었다. 나름 유튜브도 보고 공부도 하고 뛰어 들었지만.. 결과는? 다른 사람들은 투자 금액에 몇 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었다고 하는데.. 지금 내 계좌는 오히려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렇게 주식 투자를 통해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이유는 아무래도 기본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인듯 하다. 기본적 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소문에 의한 종목 찾기에 나서게 되고, 내가 투자를 하면서도 명확한 판단이나 판단에 대한 근거를 설명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던 듯 싶다.


그런 점에서 만약 내가 주식 투자라는 것을 해보려고 했을 때 '곽병열' 저자님의 '이렇게 쉬운데 왜 주식 투자를 하지 않았을까'라는 책을 읽어보고 공부를 사전에 해봤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분명히 지금과는 다른 결과와 성과를 내지 않았을까 싶다.


저자는 총 8장의 구성으로 주린이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1장 - 주식, 1도 모르지만 일단 시작

2장 - 주식과 친하려면 주식의 언어부터!

3장 - 주식 시장의 흐름 읽기

4장 - 주린이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일단 삼성전자?

5장 - 돈이 일하게 하는 여러 가지 방법

6장 - 해외 주식에 투자하기

7장 - '도박과 투자는 달라요' 기술적 분석과 주식 투자

8장 - 앞으로의 주식 투자


각장의 제목에서 나타나듯이 저자는 주식에 입문하려는 주린이를 투자라는 장소로 이끌어 내기 위해 기초부터 차근차근히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주식 거래하는 정말 기초적인 방법부터, 주식 시장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주식의 용어와 흐름을 읽어 나가는 법, 우량주를 선택하는 법, 주식 이외에 다양한 투자 대상에 대한 소개, 국내 주식 뿐만 아니라 해외 주식에 관한 정보, 투기가 아닌 투자를 위한 올바른 접근 방법, 향후에 주식 투자 방향까지... 주린이에게 꼭 필요한 정보로 책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단언컨데, 정말 주식의 주자도 모르는 주린이라도 이 책을 꼼꼼이 읽고 나면 주식을 매수 매도 및 다양한 투자 상품과 차트 읽는 법까지 주식 투자를 위한 기본적인 지식은 습득하게 될 것이다. 물론 꼭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그동안 투자 과정에서 기본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이나, 다시 한번 기본을 점검해 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기본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또한 각장의 마지막 부분에 '정리문제'를 두어 본문의 내용을 읽어 나가며 이해하고 습득했던 내용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부담없이 문제도 풀어 본다면 책을 통해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확인해 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주식 투자를 더이상 감이나, 지인의 정보, 막연한 기대감이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하고 회사를 분석하고 접근하는 방법들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내 투자가 불안정했던 이유는 아마도 투자하려는 대상과 회사에 대해서 명확한 근거와 정보, 분석이 부족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주식 투자에 대한 기초를 습득하고 나아가 실전 투자에 바로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알게 되면 주식 투자가 더이상 불안하지 않고 오히려 즐거운 투자를 할 수 있게될 것이다. 오늘도 올바른 투자의 시작을 고민하고 있는 주린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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