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리치의 시대 - 메타버스에서 돈 벌고 NFT에 투자하는 사람들
김상윤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통 전통적인 투자 자산을 생각해 보면 부동산과 주식을 떠올리게 된다. 실물 자산에 근거한 부동산과 주식이 지금까지의 투자의 가장 보편적인 형태였고, 여기에 최근에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가 새로운 투자의 대상으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작년부터 이러한 부동산, 주식, 코인이라는 투자 대상 이외에 메타버스라고 통칭되는 가상 공간에서 벌어지는 투자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오죽하면 작년말에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라고 변경했을 만큼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가 큰 관심을 받고 있고, 단순한 관심을 뛰어 넘어 이 공간을 이용한 부의 새로운 창출 모델과 이에 대한 투자의 형태까지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다수의 사람들에게 이 메타버스라는 공간은 생소한 개념일 것이다. 한두번 메타버스라는 이야기를 들어보기는 했지만 정확하게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어떤 식으로 구동이 되는 것이고, 이를 통해 어떻게 자산을 키워나가고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인지 제대로 된 정보와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번에 나온 '메타 리치의 시대'라는 책은 이런한 새로운 경향을 파악하고 공부해 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책에서 저자는 지금까지 우리가 한번쯤은 들어본 메타버스, 암호화폐, NFT, P2E, 가상 부동산 등에 대한 개념을 소개해 주고 있다. 사실 한 주제가 책 한권으로 설명이 되어도 부족한 내용들이기 때문에 각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설명이 이루어 지지는 않지만 메타버스라는 내용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큰 개념을 잡아 나가기에는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된다.


어떻게 보면 메타버스의 개론서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개론서를 접하고 관심이 가는 분야는 해당 분야의 책이나 정보를 찾아서 공부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메타버스의 공간에서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사람들은 이 공간에 어떻게 참여하고 있고, 이를 통해 어떤식의 수익 창출 모델이 만들어지고 있고, 또 어떤 방법으로 이 공간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 지고 있는지 등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저자는 메타버스를 통해 새로운 부를 창출하는 메타 리치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고 이에 대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단순한 부의 창출이 아닌 메타버스를 통한 사회와 환경에 대한 올바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선순환적인 요인도 언급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전적으로 메타버스의 장미빛 미래만을 그리는 것이 아닌 이 공간에서 벌어질 수도 있는 다양한 도덕적, 실제적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응까지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공간을 더이상 외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오락이든, 투자의 대상이든, 사업의 영역이든..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하는 공간, 대상이라는 점이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서 뒤떨어지지 않으며 아직은 생소한 메타버스라는 것을 학습하고 다가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