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바, 집에 가자 달고나 만화방
도단이 지음 / 사계절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계절 출판사의 심바 집에 가자 도서를 만나게 되었어요.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더라구요.
무엇보다 매일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키우자고 조르는 아이들과 보기에
의미있고 좋은 책이었습니다.

생명 존중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보기도 하고,
우리가 가진 편견들에 대해서도 나눠보기도 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들이었어요.
동물권, 펫티켓 등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해 보는 시간들이었고요.
전에 읽었던 강아지별이라는 책이 생각이 나기도 했네요.

꼭 강아지가 아니더라도 반려동물을 키우려고 하는 사람들이
함께 이 책을 읽어보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냥 귀엽고 예쁜 동물이라고 해서
단순하게 생각하고 우리 가족으로 맞이하면 안 될 것 같아요.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지만 환경과 상황이 허락하고,
우리 가족 모두 함께 도와 돌볼 수 있을 때 키우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꽃당 이야기 즐거운 동화 여행 155
정현수 지음, 송민선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소 즐겨보는 가문비 어린이의 즐거운 동화여행 시리즈인데
이번에는 한꽃당 이야기를 만나보았어요.
표지에 한꽃당이 예쁘게 그려진 그림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너무 궁금했는데요.
우리가 아이들과 전래동화를 자주 읽고는 하잖아요.
이 책은 마치 그렇게 좋은 전래동화를 한 편 읽은 느낌이라 매우 기분이 좋고 행복했습니다.
정현수 동화작가님의 꿈의 내용에서 시작된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따뜻한 감성을 지닌 동화로 인해 저희 모두 마음이 따뜻해지덜고요^^

아들이 없는 고왕은 고민이 많습니다.
죽은 왕비를 워낙 사랑했다는 고왕의 마음이 너무 아름답기도 했지만
한편 고집 세고 다른 사람의 말에 진심을 가지고 귀를 잘 기울이지 않는 모습은 좀 실망스럽기도 했지요.
고민이 많던 고왕은 결국 자신의 세 공주 중 한 명에게 왕좌를 내주어야겠다고 결심하고 공주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고왕의 첫째와 둘째 공주가 아버지의 은혜로 살아간다고 말한 반면,
셋째 공주인 한꽃당은 자신은 주어진 운명대로 살아간다고 말하는 바람에 노여움을 사서 쫓겨나게 되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한꽃당은 함께 쫓겨난 시종 예림과 시골에서 열심히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어느 날 밤, 이웃나라 왕자가 적에 쫓겨 몰래 찾아오게 되어요.
한꽃당에게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한꽃당 공주를 통해 인성적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아이들과 그런 부분에 있어서 나눌 것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고민스럽고 걱정되는 부분이 저는
어떤 인성을 지닌 사람으로 자라게 도와주고 키울 것인가? 인데요.
엄마가 아무리 잔소리를 하고 가르쳐도 되지 않는 부분들이 늘 존재하더라고요.
그래서 도움을 받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책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느끼고 생각하고 깨닫도록
그래서 좋은 인성을 키우고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에요.
그래서 인성동화는 가리지 않고 읽어보고 읽어주거나 읽게 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이 책이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는 크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한꽃당 공주의 지혜와 인성을 닮아 자라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좋은 책 읽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빠는 슈퍼 로봇 - 힘들수록 멋지게 신나게 슈퍼 파워 동화 율도국 동화책 5
김율도 지음 / 율도국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율도국 동화책 아빠는 슈퍼 로봇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힘들수록 멋지게 신나게 슈퍼 파워 동화라는 문구도 좋았지만
아빠의 이야기, 특히 장애를 가진 아빠를 둔 아들의 이야기라고 해서 더 궁금했어요.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다는 것은 마음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지요.
가족이 장애인이라 마음고생을 하는 어린이의 마음의 이야기가
읽는 내내 이 책을 특별하게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주인공 기산은 장애인 아빠 때문에 구민에게 놀림 받고 괴롭힘을 당하지만
기죽지 않고, 숨지않고 당당하게 맞섭니다.
하지만 아빠는 자신 때문에 아무 죄 없는 아들이 힘들어하자 너무 괴롭습니다.
아빠 자신도 어린 시절에 아이들에게 괴롭힘도 당하고 부모와 세상을 원망했습니다.
하지만 증오에 가득 차 반항하던 기산이는 꿈을 찾아갑니다.

이 책에서 보여지는 기산이와 아빠의 모습을 보며
참 많은 공감이 되기도 하며 많은 생각을 해보며
아이들과 함께 나눠볼 수 있었습니다.

힘들수록 멋지게 신나게 살아간다는 것은
생각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에요.
장애를 가진 아빠로 인해 슬픔을 겪으면서 증오에 차던 기산이
장애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워나가는 모습을 통해서
우리 사회에 자리잡고 뿌리깊게 내린 장애에 대한 고정관념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데 우리는 살면서 마치 보이는 것이 전부인 것 마냥 행동하지요.
장애는 차별을 받아야 하는 대상을 가리는 조건이 아니라
단지 우리들 누구나 가진 결함 중의 일부임을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아빠가 좋아서는 아니지만 기민이가 먼저 엄마를 선택했기에
세상이 모두 싫지만 그래도 아빠 옆에 자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기산이.
세상이 가진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인해
왕따 아닌 왕따, 학교폭력을 겪으면서도 마땅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학교까지 그만두고 세상과 부딪히던 기산이.
차별에 차별을 거듭해 겪어야만 했던 기산이와 아빠.
장애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세상에서 적당히 타협하고 회피하는 것이 아닌
거세게 저항하며 부딪히며 받아들이며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겪는 기산이와 아빠.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자기 것을 만들어 나가며 결실을 얻는 기산이.
세상을 원망하기보다 문제 해결을 하기위해 해결책을 찾는 기산이 등
세상 편견에 온몸으로 부딪혀 상처도 입지만
결국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기산이의 모습을 통해
장애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 미래사회의 모습을 그려보았어요.

차별과 편견을 무기력하게 만들며 더불어 사는 세상으로 가게 해 주는 슈퍼로봇.
우리 모두가 꿈꾸는 세상은 바로 그런 세상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로봇공학자가 되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다는 꿈을 가진 제 아이의 말이
왠지 이 책을 통해 현실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은 설레임이 생깁니다.
저희 아이도 꿈을 이루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좋은 책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배추쌈 아기 그림책 나비잠
이은경 지음 / 보림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에 보림출판사에서 발매된 유아 보드북 배추쌈을 만나보았어요.
저와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보림책인데요!
이번 소재는 배추쌈이네요.
한 입 가득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는 배추쌈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얼마나 흥미로울까요?

아기 오리와 엄마 오리 그리고 친구들의 깜찍한 등장으로 가득찬 그림책
<배추쌈>이에요.
귀여운 엄마 오리와 아기 오리는 풍성한 배추밭에서 배추 하나를 쑤욱 뽑아
흙을 털고 깨끗이 씻어 맛있게 쌈싸 먹을 준비를 해요!
그런데, 배춧잎 하나, 툭두둑 뜯는 순간, 어디선가 누군가 나타나요!
엄마 오리와 아기 오리는 무사히 배추쌈을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

앞 장에는 배추 사이로 동물들의 일부분만 보이고,
뒷장에 짜잔 오리의 친구들이 나타나는 그림이
아가들의 흥미를 더해주는 그림책이에요.
다음 장에는 어떤 동물들이 나타날지 기대되는 마음으로
그림책을 넘기다 보면 흥미진진하게 책을 보게 되지요.
또, 쑤욱, 툭툭, 투두둑, 투둑, 톡, 통, 토도독, 딩동딩동, 콕, 와앙 등
책에서 들려주는 소리가 다양해서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다양한 말소리를 배울 수도 있지요.
책을 읽는 내내 다음 장에서는
어떤 동물이 나타날지 어떤 소리가 날지 상상하며 기대하는 마음으로 봤습니다.

이 책은 나비잠 시리즈에 속하는데요!
나비잠이란 0~3세 아이가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면서
하나하나 세상을 배워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기 그림책이에요.
또, 보드북이고 둥근 모서리로 만들어져 있어서
어린 아이들이 찔릴 위험도 적고
아이들이 종이를 찢거나 종이에 베이지 않도록 되어 있어요.

투명한 수채화로 그려진 그림을 보고 있으니
배추쌈을 좋아하는 아이도, 편식을 잘 하는 아이들도, 배추쌈을 처음 먹는 아이도
이 책을 읽고 나면 한 입 가득 배추쌈을 와앙 베어물고 싶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같이 먹으면 더 맛있는 배추쌈!
이 책을 함께 읽고 오늘 식탁에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깜찍한 동물들과 투명하고 예쁜 수채화 그림과 함께 하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배추쌈이에요!

좋은 책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과서 속 명화 스티커 컬러링 : 초등 5~6학년 - 미술관보다 더 재미있는 교과서 속 명화 스티커 컬러링
일과놀이콘텐츠랩 지음 / 북센스 / 202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방학 중이다 보니 저의 아이들과 함께 활용해 보았어요.
수준이 좀 있다고 생각했는데
7살 막내도 앉아서 집중력 있게 잘 해주더라고요.
아빠와 앉아서 스티커 떼어 붙이며 만나는 명화는
미술관에 가서 눈으로 보며 어렵게 느꼈던 것과 다르게 친근하고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교과서에서 나오는 명화들을 이렇게 더욱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보니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생들과도 즐거운 활동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명화 하면 어렵게 느껴지고 딱딱하게 감상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이렇게 말랑말랑한 활동들과 함께 접해준다면 아이들이 더 가깝게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갈 수 있을 것 같아요♡
3~4학년용 교재도 너무 궁금하고 기대되네요!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어요.
좋은 교재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