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체인지 2021 - 팬데믹에 갇힌 세상
조혜영 외 지음 / 든든한서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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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3명의 공동저자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각기 다른 이야기들 속에서 공통점을 찾으며 나도 곧 팬데믹 안에서 새로운 리듬을 찾아갈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을 보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랬겠지만 작년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저는 저의 삶을 살 수가 없어서 너무...
많은 삶의 부분들이 변했습니다.

우선 10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좀 더 탄력근무가 가능한 직장으로 억지로 이직을 해야했고 아이들과 한 시도 떨어지지 못하면서 오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때마침 첫째가 사춘기에 돌입하기도 했고요...

그렇게 하루하루 지치고 지쳐가면서 최근엔 나는 과연...
하루살이인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누굴 위해 사는가? 등 제 인생에 대해 많이 회의적이었는데
우연히 딥체인지 2021을 알게 되고 소개글을 보고 읽어보고 싶었어요.

책의 내용을 스포하게 될까봐 여기에 다 적을수는 없지만 마음에 와닿는 내용들이 너무 많았어요.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삶의 리듬을 잘 찾아가는 사람들은 많구나...'

책을 읽으면서 성공한 사람들이 말하는 것은 역시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과 시간과 경제를 자유롭게 잘 다루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자기효능감과 자기긍정감은 역시 필수이고요.

생명력이 강한 늙은 독수리는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을 감행해 휘어버린 부리를 절벽에 부딪혀 깨고, 굽은 발톱도 모두 뽑아내는 아픔을 감내한다고 해요.
추위와 배고픔을 동반한 5개월이라는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자기혁신을 단행하면 부리와 발톱이 새롭게 정비되고 잘 날아다닐 수 있게 되면서 30년 동안 새로운 삶을 다시 살게 된다고요.

책을 읽고 나서 저 역시 변화를 즐기며 내안에 혁신을 마구마구 초대하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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