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받고 나서 저보다 아이가 먼저 읽었어요.제목이랑 소개글만 보고는 상상하지 못했던가슴 따뜻하고 귀중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던 책이었어요❤도입부에서는 할아버지에 대한 할머니의 그리움.그리고 할머니에 대한 할아버지의 자상함과 애뜻함이 느껴져서 눈시울이 꿀렁꿀렁(?) 했습니다.그런데 싹쓸어 빗자루가 정체를 드러내는 순간부터이야기가 너무 흥미진진하고 신선했고,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작가님에 대한 마음도 한껏 커졌던 것 같아요🥰요즘 이상기후로 인해 대두되고 있는환경문제에 대한 부분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좋은 이야기에...딱딱하고 지루하게 다룬 것이 아닌,앉은 자리에서 술술 읽히는 스토리임에도많은 생각들을 해 볼 수 있는 책이어서읽고 나서 후루룩 읽혔던 스토리에 감탄하고너무 짧게만 느껴지는 책 읽는 데 소요된 시간이 아쉽기까지 했어요.티나 할머니의 눈부신 활약에처음 느꼈던 티나 할머니의 쓸쓸함과 외로움은책을 다 읽고 난 시점엔 온데간데 없었고,마지막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만 남더라구요~아이도 같은 마음이었는지 이 책을 읽고 또 읽고...예전부터 꿈터 어린이 문고도 좋다는 생각이 있었지만이번 책으로 인해 앞으로 출간되는 책들도기대감이 높아진 듯 합니다.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