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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밥 먹을래? - 점심 같이 먹기 앱을 개발한 나탈리 햄프턴 ㅣ 내가 바꾸는 세상 12
양서윤 지음, 이새 그림 / 초록개구리 / 2025년 11월
평점 :


주인공 나탈리는 학교에서 심한 따돌림을 당해요.
그래서 늘 혼자였어요. 나탈리는 특히 점심시간에 혼자 밥먹는 게 너무 괴로웠어요.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앉아 점심을 먹는 공간에서 자신만 혼자 밥을 먹는게 너무 싫어서 끼니를 거르기도 했어요.
그래서 전학을 결심했고, 전학을 간 곳에서도 친구를 사귀지못하면 어쩌나하는 두려움이 컸어요.
다행히 좋은 친구들을 만나 같이 점심도 먹게되었지만,
그곳에서도 혼자 점심을 먹고 있는 아이들이 보여서 꼭 자신을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쓰였어요.
그래서 나탈리는 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점심을 같이 먹을 친구를 찾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었어요.

"Sit with Us"
옆에 앉으렴, 함께하자, 같이 밥 먹자라는 의미의 sit with us.
이 책은, 점심 같이 먹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모두가 행복한 점심시간을 만든
나탈리 햄프턴의 실제 이야기를 동화로 각색한 책인데요,
앱을 사용하면서 누구든 점심 모임을 열 수 있고,
끼리끼리만 점심을 먹던 아이들이 점점 취미와 관심사에 따라 모임을 열고,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소외되었던 외톨이 아이들이 이 앱을 통해서 용기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앱을 통해 알게된 아이들과 소통하며 친구가 되기도 하는 이야기들을 읽으며,
함께 식시하며 외로움을 덜어가는 모습이 넘 좋았어요.
그리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될 수 있고, 소속감을 주는
중요한 시간이 되어가는 게 정말 감동이었어요!
이 앱은 문화 차이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출시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학교 내에서 왕따가 여전하고 소외되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 앱이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성장하는 아이들이기에 온전하지않은 모습들과 서툰 모습들이 많겠지만
그 속에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과 경험들이 쌓일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도 들고요.
공동체를 이해하고 서로 더 배려하며, 알아갈 수 있는 대화의 장이 많이 열렸으면 좋겠단 생각도 해보고요.
외로웠던 시간이 따뜻하고 즐거운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바뀔 수 있도록
멋진 앱을 만든 나탈리 햄프턴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정말 뭉클했어요.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경험들을
많이 쌓아가며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Sit with us, 함께 앉아서, 우리 같이 밥 먹어요~
정말 따뜻한 말인 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