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야생 동물에게 길을 내줘요! - 동물과 인간 모두를 보호하는 생태 통로 이야기 ㅣ 더불어 사는 지구 85
조앤 마리 갤러트 지음, 오지현 옮김, 최태영 감수 / 초록개구리 / 2025년 11월
평점 :


운전을 하다보니, 종종 길에서
로드킬 당한 동물을 본 적이 있었어요.
고라니, 개, 고양이, 뱀, 새... 등등
기억을 돌아보니 정말 많이도 봤네요 ㅠㅠ
그래서 야생동물 출몰지역 표지판을 볼 때면
더 조심해서 운전을 하기도하지만,
동네 멍멍이 냐옹이들이 골목골목 튀어나올 수도 있으니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인간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지는
오롯이 인간 위주의 도로들때문에,
야생 동물의 서식지가 위협받는 곳이 우리나라만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 있어요.
"야생동물에게 길을 내줘요!"는
해외출판이고, 글쓴이 조앤마리갤러트가 캐나다 작가이기때문에,
캐나다나 미국의 야생동물과 생태통로 등에 대한 이야기들 위주로 담겨있어요.
캐나다나 미국에서 야생동물들이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때문에,
그리고 도로에서 나오는 매연 등의 환경오염때문에,
야생동물들이 먹는 먹이나 생활환경에 어떤 위협을 받았는지 알 수 있어요.
그런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야생동물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ㅠㅠ


그래서 작가는, 책을 통해서,
우리 모두가 시민 과학자가 되어서,
도로생태학자를 도우며,
야생동물과 자연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여 달릴 수도 있고요,
대중교통을 더 자주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요,
또 동네에 동물 서식지를 더 좋게 만들 방법을 생각해볼 수도 있고요.
우리나라에도 더 자연친화적인 도로환경이 개선되고,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보호하면서 공존할 수 있는 생활공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아이와 읽으면서,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며 함께 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였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