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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게 물어봐! - 십 대의 현실 고민, 고전 100문장 맞춤 처방
강민경.김태진.박은정 지음, 신성희 그림 / 파란자전거 / 2025년 5월
평점 :



책을 처음 받고, 표지의 아기자기한 그림과 색감부터 너무 좋았다.
동물들이 있는 책방같은 고전고민상담소에서,
내 고민들 하나하나 다 상담해보고싶어지는 귀여운 캐릭터들이라니! ^^
그리고나서, 내용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점점 이 책에 반하게 되었다.
고민들 하나하나가 다 생활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것들이었고,
실제 엄마인 나도 살아 오면서, 어릴 때 했던 고민들, 또는 여전히 그런 생각이 드는 고민들에 대한 고전 처방전도 있었다.





책의 구성은 크게 다섯 파트로 나뉘어 있는데,
각각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위의 사진 속 차례를 살펴보면
정말 우리 일상생활에서 어른이건 아이건 고민할 법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다.
여러 고민들에 대해서 아이와 부딪히다보면, 부모의 말은 잔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을텐데,
책을 통해, 그리고 옛 선현들이 들려주는 고전 속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 독서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책을 통해 누구든 그런 고민을 할 수 있다는 걸 아이가 알게 되었는데,
어떤 고민들이든 자기만 그런 생각이 드는 게 아니라는 걸 배울 수 있었고,
또 그 고민에 대한 고전을 읽으면서,
오래 전 수천 년 전 사람들도 똑같이 고민하고 살았다는 걸 배울 수 있었다.
사람 사는 모습이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게 닮은 것들이 참 많구나싶기도 하고,
또 그런 덕분에 그 속에서 지혜를 찾을 수 있어서 넘 좋은 책이었다!
정말 알차고 실속있고 진짜 맘에 쏙 들었다.
고전과 고민에 대한 맞춤 처방이라서 다소 딱딱하거나 고지식할 법한 이야기들일까싶기도했는데,
아이가 읽으면서 전혀 지루해하지않고 오히려 제법 진지하게 생각하고 재밌게 읽었다.
또 어떤 부분의 고전은 이게 무슨 뜻이냐며 한참 고민하기도 하면서
같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
물론 지금 당장 아이가 모든 고민에 대해서 하루 아침에 딱 변하는 일은 없겠지만,
조금씩 스스로 깨달아가면서, 일상생활에서 실천해나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책은 어른인 나에게도 많이 필요한 책인 것 같다!
정작 나도 여전히 선택이 어렵고 고민이 되는 부분들이 늘상 있는데, 그런 고민 앞에서,
책을 같이 읽으면서 잊고 살았던 선현들의 지혜를 다시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야겠다.
아이도 고전 처방전을 꾸준히 읽으면서,
다양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과 지혜의 폭이 넓어지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