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과 이곳저곳 다니는것을 자주 하려하는데이제 각자 하고싶은것, 가고싶은것들을 이야기하니 의견이 다를땐 표정도 안좋을때도 있고 재미없다할때도있어서 엄마아빤 어디 가는것 자체가 고민,또 고민을 해요. 그리고 아이들 상비약, 물품 등을 챙기다보면 전 너무 바쁘고ㅡㅡ그림도 귀엽고 글씨도 빽빽하지않아 둘째도 잘 읽어나가더라구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주말에 각자 가고싶은곳을 이야기하는데 다른 방향이었지만 가고싶은곳을 2가지씩 이야기해보게하고 의논하자하니 둘다 공통점인 박물관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주말은 박물관을 가기로하고이 책에서는 막내 모아가 계획을 다 짰지만 저희는 이번엔 너희 둘이 함께 계획을 짜보라고 이야기하니 박물관 선정부터 막혔지만 그래도 더 많이 안다고 첫째가 여러 박물관의 특징을 설명하며 동생과 고르더리구요ㅋ 모아가 계획을 짜면서 들뜬 마음이 아이들에게도 보였어요^^ 모아 누나처럼 의견이 안맞는 부분도 있었지만 왠일인지 각자 얘기하며 그래 그럼 이건 너가 원하는거하고 그 다음코스는 내가 원하는거 하자 이러네요?^^ 그 모습을 보고 기특하기도했지만 아직 아이들이라 동선은 아직 정리가 안되서 살짝 걱정이 되기도했어요^^책에서처럼 차가 막힐수도 있고 먹는것도 계획대로 안될수있겠지만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하나씩 경험하며 헤쳐나가는것도 중요하니 지켜보려구요.^^ 계획대로 안되면 서로 티격태격 하기도하겠지만요^^마지막에 나온것처럼 소중한 관계일수록 서로 상처받기 쉬우니 상대방의 의견도 잘 듣는것도 배울것같고 양보하고 배려하면 모두 행복한 나들이가 되겠지요?^^책을 읽으며 저도 남편에게 계획대로 안되면 찡그리고 했던거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