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을 보는순간 저희 첫째가 딱 생각이 났어요. 첫째 성격상 완벽함을 추구하는 아이라서 틀렸을때 너무나 속상해하고 계속 마음에 두고 있는 아이라 이 책을 꼭 읽게해주고 싶어서 신청했는데 감사하게도 당첨이 되어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학교 교과와 연계되어 생각해볼수있어서 좋은것같아요.작가의 말을 읽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영웅 이야기로 책내용의 힌트를 주었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아이가 더 쉽게 이해하고 접근해 볼 수 있었어요.차례는 3장으로 나눠져있어요.1장 공포의 받아쓰기 시간2장 언니의 주문 '뭐 어때!'3장 틀려야 맞을 수 있어!1학년때부터 쭉 해오고 있는 받아쓰기지만 아직 헷갈려할때도 많은데 주인공 아린이도 받침을 어려워하고 잘 모르는부분은 틀린 것 같은 기분에 걱정하고 신경쓰다보니 배도 아파지는 일이 생겨버렸네요.저희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자기도 집에서 연습할때 생각이 나지 않을 때 답답했다고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아린이의 기분이 어떤지 알것같다고 하더라구요. 누구나 틀릴 수 있어요. 틀리지 않기 위해 배우는 거에요. 라는 문장이 제가 아이에게 해주는 이야기라서 그런지 인상깊었어요. 아이가 집에서 문제집을 풀때도 한개라도 틀린게 있으면 인정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거든요. 틀릴수있다고 얘기해주고 다음에는 틀리지않게 정확히 알고 넘어가면 되는거라고 이야기 해주지만 아직 틀린게 있으면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더라구요.ㅠㅠ뭐 어때 정신! 저 또한 이렇게 해보려구요. 틀리거나 조금 느려도 포기하지않고 열심히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도록 더 열심히 노력 해야겠어요.틀린다음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니 아이에게 한번 더 이야기해주고 지금처럼 틀렸나, 다 맞았나 이런생각을 계속하는것보다 틀린것을 인정하고 왜 틀렸는지 생각해보기로 했어요.틀렸을 때의 마음가짐을 살펴보고 첫째 또한 앞으로 속상하고 화남이 아닌 도전하고 노력하기로 했어요.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저도 반성하고 다짐했어요. 그리고 아이에게 하고싶은 말은평소에도 잘해오지만 앞으로는 틀린거에 너무 속상해하지말고 다음을 위해 더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