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취급 설명서 - ‘남자의 뇌'를 철저히 분석한 뇌과학자 엄마가 파헤친 아들 양육의 비밀
구로카와 이호코 지음, 김성은 옮김 / 황금부엉이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책 제목을 보았을때 이거다! 싶었어요.
아들.... 요즘 저와 정말 하루에도 수십번을 부딪히고 있는 상황이라 서로 지칠때로 지쳐있었거든요ㅠㅠ
이 책을 통해 달라져보자 하며 읽기시작하였습니다.
아들 인생에 자주 찾아오는 '멍 때리기' '벌여놓기'를 체념해야한다. 이것이 아들 사용법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아들 육아 법칙 제1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들 인생에 자주 찾아오는 '멍 때리기' '벌여놓기'를 체념해야한다. 이것이 아들 사용법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아들 육아 법칙 제1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라는 문구가 있는데 격분하지말고 체념해야하나봐요.^^ 아들뿐 아니라 남편의 버릇도 인정하면 가정생활이 편해진다고하네요. 암요 암요 저만 욱하지않으면 평온하죠.^^

사랑이 담긴 말을 퍼붓듯 하자 라는 문구를 보는순간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요즘 저도 지치고 애들과 자꾸 어긋나서 사랑이 담긴 말을 못한지 꽤 된것같은데 문구를 보고 아이들을 보았는데 그 한마디 자주 못해준게 미안해졌어요ㅠㅠ
또한 명령조로 말하지않기를 해야하는데 계속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지마 이런식으로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여러번 이야기해도 안되는 것들은 결국에는 명령조로 이야기가 되더라구요ㅠㅠ 이번 기회를 통해서 반성하고 명령조로 이야기하지 않기를 실천해보려해요.​​

"큰 키남자다움은 사춘기의 건강한 잠에서 비롯된다."

전 이 문장을 아들에게도 보여주었어요. 또래친구들보다 키도 많이 작고 몸무게도 너무 적게나가서 아들이나 저나 굉장히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아들이 진짜 잠이 없고 몸움직임은 끊임없이 하는 아이라서 키와 살이 너무 늘지않아요.ㅠㅠ 남자아이들은 조금 늦게 키가 큰다지만 지금부터라도 건강한 잠을 자서 키크는것에 도움이 되도록 해주려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과 아침밥! 더 열심히 실천해보려합니다! 일찍 좀 자고 푹 좀 자자! 키 커보자!^^

아이들 대부분이 잘하는 단어이겠지만 저희집 아들은 진짝 특히나 왜? 라는 말을 하루에도 수십번해요. 사실 진짜 모르거나 궁금할때 왜? 라고 묻는건 이야기해주고 알려주지만 아들도 알고있는것을 왜? 라고 이야기하거나 왜? 라는 말을 쓰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도 그냥 왜? 라고 얘기하는경우가 많아서 그럴때 뭐라고 하는 경우도 종종 있거나 무시할때도 있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한번 더 이야기해주고 넌 몰라도 돼 라는 식의 대답이 아닌 아이와 소통하며 아이의 생각도 물어봐줄수있는 여유를 갖도록 해야겠어요.

책을 한장 한장 읽으면서 제 자신을 되돌아보고 아들이 느꼈을 감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았던 시간이 되었어요. 하루아침에 바뀔수는 없겠지만 하나씩 실천해보면 조금 더 지났을때 엄마인 저나 아들도 많이 성장하고 사랑가득한 모자사이가 되어있겠죠?^^ 아! 신랑과도요^^

더 나아진 엄마와 아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화이팅 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