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이순신장군에 대해 관심도 많고 스스로 문제만들어서 퀴즈로도 동생과 놀이하는 아이라 좋아할것같았어요.책을 받아본 순간 영웅 이순신이 피구대회에 출전? 뭔가 대단한 전략이 나올것만 같았죠. 아이도 책을 본 순간 바로 가져가서 움직임없이 집중해서 그자리에서 한권을 다 읽었어요. 아이가 먼저 읽느라 전 제목만 봤는데 아이가 다 읽고 저에게 스포아닌 스포를 했지요.ㅋ저도 한장한장 읽으면서 이순신이 내몸속에 온다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라는 생각도 하고 우리가 각자가 맡은 역할만 잘해도 해결되지않을 일은 없을거란 생각도 했어요. 나는 안될꺼야 잘하지못할꺼야 이런생각보다는 다른쪽으로 생각해서 할수있다는 생각을 갖는것도 너무 중요한것 같아요.아이가 이 책을 매일 다시보기를 계속 하고있는데 오늘은 아빠에게 책에서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고 하면서 문구를 말하며 '필생즉사, 필사즉생' 의 뜻인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 라고 이야기해주며 책내용과 이순신장군의 일화도 이야기해주었어요. 아이에게 그냥 피구게임하는 5학년2반의 이야기가 아닌 할수있다와 다함께 맡은바 최선을 다하면 이루어진다는것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어요.이 책을 읽으면서 전 저에게 단 하루라도 어떤사람이 되고싶은지 되묻기도 했는데 음..... 되고싶은사람이 왜이리 많죠?^^ 그만큼 많은 능력을 갖고싶은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