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표지에도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연계 라고 되었는데 책장을 넘겨보니 교과서와 연계된 부분이 어떤 것인지 안내가 되어 있었어요. 1호와는 책을 다 읽은 후에 교과서와 연계해서 다시 한 번 보기로 했어요. <차례>제 1장 등굣길의 단짝 친구제 2장 은별이가 사라졌다.제 3장 함께 가는 길각 장이 끝나면 각장에서 알아야하는 안전에 대해 요약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아요.그리고 <같이 생각해요.> 라는 페이지가 있는데 아이들이 글을 읽고 우리 주변이 안전을 위해 어떻게 되어있는지, 고쳐져야 하는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어요. 요즘 스마트폰을 아이들, 어른들 모두 사용하기에 스마크폰을 보고 걸어다니면 어떤 위험이 생길지, 공사하는 곳 주변은 어떻게 다녀야 하는지도 아이들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알고 생각할 수 있어요. 사실 저희가 살고 있는 곳 바로 옆이 작년까지 아파트 공사로 인해 어수선했고 그로인해 인도의 구분도 잘 되어있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항상 아이들과 지나갈 때 차도쪽으로 다닐 때도 있어서 위험했었어요. 글을 읽으면서 1호와 공사장 길을 다닐 때 어땠는지 이야기 해보니 1호도 무서웠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공사차들이 너무 크고 건널목등에 주차가 되어있어서 다닐수 있는 곳이 위험했던 것을 떠올리며 공사장 주변을 지나갈 때는 주위를 잘 살피고 어른과 함께 이동하기로 했어요.저와 1호가 책을 읽으면서 너무 우리의 상황과 비슷한 글을 읽었어요. 저희 집에서 1호 학교까지 가는 통학로가 골목길이고 정말 책에 나와있는데로 양쪽으로 주차가 되어있는 상황이에요. 아이들 등하교 시간에 차들이 지나다니면 아이들이 피할 곳은 차와 차 사이라서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골목길을 지나야 학교가 나오기에 항상 1호에게 혼자뛰어가면 위험하다고 이야기 하고 손을 꼭 잡고 다녀요. 저희 1호는 이제 입학한 1학년이라 저와 함께 등하교를 하지만 3학년 아이들은 혼자 등하교 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아이들이 장난치며 가느라 차가 오는 것을 나중에 발견하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등하교길에 친구들을 만나면 누가 먼저 가나 뛰기 시합을 하는 아이들도 많아서 친구들과 장난치며 뛰어가는 모습을 볼 때면 제가 마음이 조마조마하기도 해요.신호등이 있는 곳에서 책의 내용처럼 정말 똑같은상황을 매일 보는데 이때도 아이들은 신이나지만 엄마들은 정말 주변 살피고 아이살피고 하시는 모습을 보이세요. 신호등 앞이 정말 경주 시작점처럼 달리기 준비를 하고 신호등만 쳐다보고있다가 신호등이 바뀌면 바로 뛰어가는데 진짜 위험해보여요ㅜㅜ 학교에서도 교통안전에 대해 알림장에 적어오는 것을 보면 신호등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학교와 가정에서 꾸준히 교통규칙과 교통안전에 대해 알려주어야할 것 같아요. 글을 읽고서 1호는 이러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배우게 되었어요. 책도 내일 학교 가져가서 읽고 친구들에게도 읽어보라고 할거래요.^^이 책은 교과서와 연계해볼 수 있는데 1학년 책에서 찾아보니 책에서 나온 내용들이 정말 교과서에 포함되어있더라구요.^^ 연계된 부분을 책과 교과서를 같이 펴보면서 다시 한 번 살펴보니 아이가 더 관심을 보여요. 이 책은 안전에 대한 이야기 뿐 아이라 친구관계에 대한 것,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 등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이 담겨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