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떨어진 폴1,2

[세트] 하늘에서 떨어진 폴 1~2 - 전2권 - 천사도 인간도 아닌 + 인간계 생활 매뉴얼
남지은 지음, 김인호 그림 / 홍익 / 2017년 6월

하늘에서 떨어진 인간어머니와 천사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폴이 인간들의 생활속에서

겪는 모험과 사랑을 담은 판타지웹툰이다. 요즘은 종이 만화책도 좋지만 웹툰이 더

쉽게 찾아지고 휴대폰에서 바로 볼수 있기때문에 많이 보게된다.

이 책을 쓰시고 그리신 작가 두 분은 부부이신데, 합작하여 만든 작품이니만큼

더 애정을 가지고 보게되었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판타지라서 더더욱 좋다.

맨 처음 책을 펼쳤을 때 노을지는 배경 색감이 너무 이뻐서 호감이 갔는데 내용도 흥미진진하다

반인반천(?)인 폴은 넵퍼라고 불리는데, 다른 천사들과 다른점 때문에 왕따도 당하고

상처가 있는 캐릭터다. 캐릭터의 생김새가 각기 개성이 넘치는데

그렇게까지 많이 잘생기진 않은듯한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드라마로 제작하려는 이야기가 있어서 어떤 배우가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쌍커풀이 없는 분이 하시면 좋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맨스도 흥미롭지만 이 책에 나오는 '궁'이라는 이름의 악당 우두머리와 폴의

대결들도 집중을 해서 재밋게 봤다. 폴이 정말로 심각한 위험에 처했을때

누군가 구하러 와주지 않을까 하면서 전전긍긍하면서 보기도 하고~

등장인물 중 카페에서 점장으로 일하고 있는 알은 급이 높은 천사인데,

날개를 펼치는 이 장면이 cg로 연출이 되면 너무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알의 카페에 손님으로 온 배우 시내라는 캐릭터와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어쨌든 둘이 러브러브하게 될거 같은 느낌인데 알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서 잘 챙겨주고 수호천사같은 느낌으로 보호해주는 모습이 멋있었다.

넵퍼인 폴은 일반천사보다 기운이 딸린다고 해야하나, 한번 힘을 무지하게 쓰면

충전되는 시간이 걸려서 약점이라고 할수도 있는데

악당들이 괜히 악당인가. 약점을 노려서 공격을 하려고 하는 이 장면이

정말 무서웠다. 그렇다고 해도 주인공스킬이 있기때문에 쉽게 죽지는 않겠지만.

폴은 반인반천으로 일반사람눈에는 보이지 않는데, 유일하게 어떤 사건으로 인해

주인공 서희는 폴을 볼수 있게 된다. 폴은 싸움을 잘 하기도 하지만 천사의

능력도 있는데 상대방을 얼굴을 감싸면서 '스캔'이라고 하면 마음을 들여다

볼수 있게된다. 이 '스캔'이라는 것을 할때의 장면이 로맨틱해서 드라마로 나왔을때

시청자분들이 열광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늘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착하면 비서처럼 지키고 있는 여자캐릭터가

등장하는데, 패션을 보니까 딱 어울리는 배우가 생각났다. 황석정이라는 배우가.

어떤 배우가 캐스팅 될지 너무 궁금하다 ㅎ

싸움으로 인해 벌을받아 인간세상으로 떨어지게 된 폴이 악당들을 물리치고

승리했을때 받은 도장을 다 모아서 서희를 위험에서 지키고 하늘로 가게될지,

아니면 쿠폰은 속임수에 불과하고 어떤 다른 이야기가 존재하는지 3권에서

꼬옥 확인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