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의 심리학 - 무력감을 털어내고 나답게 사는 심리 처방전
브릿 프랭크 지음, 김두완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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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잘못이 아니라는 띠지의 문구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심리치료사인 브릿 작가님은 과거에 중독과

우울, 무기력에 빠졌다가 현재는 극복이 되어

내담자의 지팡이가 되어주는 존재로

살아가고 계신다.



읽을수록 심리학 책인 것도 같고 자기 계발서

느낌도 낫다. 이 책에는 시간이 없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각 챕터의 요약정리와

5분도 전과제가 담겨잇고 알아보기 쉽게

표로 정리되어서 일상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생각과 해야 할 행동들이 눈에 쏙 들어왔다.



이 책의 목차를 보고 제일 관심이 갔던 부분은

무기력을 무기력하게 하는 법,

중독과 나쁜 습관,

몸은 어른이지만 마음의 어린이를 키우고

있는 우리들이었다.

최근에 무기력함과 우울이 찾아와 심리 상담을

받앗엇는데 선생님께서 내 안의 어린아이가

일상생활을 하기에는 올바르지 않다고

어린아이를 단단하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었다.

단단하게 일으켜줄 행동을 하는 몇 가지

방법이 이 책에서 나오는 도전과제-문장 이어서

적어보기-와 아동기/성인의 현실 부분을

확인하는 표로 나와잇다. 차분히 생각하면서

노트에 생각을 적어나가보면 조금은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무기력에 대한 부분에서는 작가님의 생각에

쉽게 공감이 안 가는 글이 있었다.

미루는 습관을 게으르다고 하지 않고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방어하는 기제라고

하셨는데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반대로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그저 이렇게도 생각

할 수 있구나 하고 넘어갔다.

이 밖에도 영향력이 잇는 인물의 인용 글이나

내담자와의 상담 스토리를 들려주며

말하고자 하는 주장에 신뢰감이 들게

하셨지만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도 많았고

어려운 단어들로 부담이 되었던 느낌도

받았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무기력함을 깨는 방법으로

체스판의 규칙을 비유로 설명한다.

지금 당장 쉽게 할 수 있는 일부터 천천히

해 나간다면 무기력함을 벗어던질 수 있는

희망이 보일 거라 한다.

토닥토닥하는 감성적인 글귀에 지쳤다면

현실적인 조언들이 무궁무진한 이 심리학

책을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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