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인생 수업 - 아빠와 나눈 17가지 공감 대화
모리 히로미 지음, 김정은 그림, 김난주 옮김 / 휴이넘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아빠가 알려줄 수 없는 인생 수업을 자세히 알려주는 책.

 

 

책 제목 : 아빠와 나눈 17가지 공감대화

나의 첫 인생 수업

 

 

 

 

 

 

 

 

두 남자아이만 키우는 저. 정말로 아들 키우는거 너무너무 힘들때가 한두번이 아니더라구요.

어릴때에는 활동적인 활동성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이제는 아이가 머리가 어느정도 크니깐 머리로 아이를 설득하고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려고

제 나름대로  아들에 대해서 공부할려고 아들의 심리에 관한 육아책들을 여러권 구입해서 읽어봤죠.

 

하지만, 아들와의 문제가 발생되면..어떤책을 봐야할지 모르겠더군요.  ㅡ.ㅡ

 

 

요즘은 아빠들이 워낙 좋으셔서 아이들 교육, 놀이,심리에 대해서 공부하시면서

엄마들 못지않게 가르쳐주신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희집에 있는 울 신랑. 그렇게 하지는 못하네요. ㅠ.ㅠ

마음은 그럴 마음이 있는지 잘 모르겟지만... 행동으로는 그렇게 하질 못하는 현실.

 

 

 

 

 

 

 

 

예섭이가 어렸을때에는 종종 아이의 책도 직접 읽어주고 했던 울 신랑.

하지만 지금은 너무 바빠져서 주말에도 쉴 시간 없이.. 주말에도 회사에 나가서 일하느라

아이들 얼굴 볼 시간도 없이 일만 하고 있어요. ㅡ.ㅡ

 

그래서 아이들은 혼자서 아이들 나름대로 혼자서 책 읽고, 혼자서 놀기에 달인이 되어가고 있네요.

 

아들들은 특히나 아빠와의 시간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데...

벌써부터 아빠가 너무 바빠서 아빠와의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한 울 아들들에게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알려주어야 하는 것들을 어떻게 알려줄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서점에 갔다가 <아빠와 나눈 17가지 공감대화 나의 첫 인생수업>이란 책을 봤는데...

 

 

 이 책을 잠깐 보는 순간.

' 이 책이다~. 이 책에서 아빠가 너무 바빠서 알려주지 못하는 것들을 책을 통해서라도 알게해야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남자아이들이 아니더라도, 어린아이가 아니더라도

이책은 그 어떤이들도 모두가 읽을 수 있는 그런책인것 같아요.

청소년도 어른들도 함께 읽으면 좋겠어요.

읽을수 있는 연령제한이 없는 그런책인것 같아요. 서점에서 구매하지 않더라도 도서관에 이 책이 있다면

도서관에 가서 이 책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그만큼 정말로 괜찮은 책이더라구요.

 

저도 이 책을 잠깐 봤는데 정말로 좋은얘기거리들이 많이 들어가 있고,

마음 속에 품은 고민이 힘들때

도움이 되어 줄 17가지 소중한 이야기들고 내 고민을 푸는데 어느정도 조언자 역할 을 해줄 수 있는 책이더라구요.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살아야만 진정한 어른이 되는 것인지를

잔잔한 감동으로 풀어냈 책이면서

저에게는 정말로 울 아들들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인것 같아요.

 

 

17가지 스토리 중에서 '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 장을 잠깐 보여드리도록 할께요.

 

 

아무래도 울 큰아들 예섭이가 학교에 들어가고 나니깐 친구와의 관계에서 가장 많이 갈등하고

힘들어 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유치원때에는 친구들이 많지가 않아서 친구들 사귀고 친구들과의관계를 유지하는걸 그리 힘들어 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학교에서는 친구들도 많아진데다가 친구들의 성격도 너무나도 다르고 해서 그런지..

저희아이가 요즘 들어서 친구들과의 마찰이 생길때마다 저에게 고민을 털어내면서 좀 해결해달라고 할때가 많아졌어요.

 

친구관계에 대해서 가장 고민이 많이 생긴 울 아들에게

친구와의 관계는 이런것이라 가르쳐 줄 수 있도록 조언해주는 이 책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절교'라는 단어.

요즘 울 아들녀석이 맨날 달고 사는 말이네요. ㅡ.ㅡ

 

좀 친하게 지내다가도 조금만 친구가 서운하게 하면 '절교'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물론 친구들 역시 아직은 정신연령이 어리다보니 조금만 틀어지면 '절교'라는 말을 달고 살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잘 타이른다고 해서.. 타이르지만...

아무리 제가 얘기해도 듣는둥 마는둥 하던 울 아들.

 

 

이 책을 보더니 책을 통해서 친구와의 관계는 어떤식으로 맺어야 하고

관계를 유지해야하는지 아는지..

제가 예전에 해줬던 말들을 기억해내면서 엄마가 하는 말과 책에서 얘기해주는 친구와의 관계가 똑같다면서

"엄마말이 다 맞네~!!"라고 말하더라구요.

 

 

이럴때에는 엄마의 말은 그저 잔소리만 듣던 울 아들.

이제서야 엄마가 하는 얘기가 모두 잔소리가 아니라는 걸 좀 알았구나..

 

 

 

 

 

아이도 책을 통해서 친구와의 관계를 어떻게 맺고 유지해야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물론 저역시도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렸을때부터 함께 알고 있는 친구가 생각나더군요.

초등학교때부터 알고 지내는 친구, 고등학교때부터 알고 지내는 친구들 모두가 생각나더군요.

 

이 친구들 모두 지금도 연락은 하고 살지만,

다들 살기가 바쁘다는 핑계(???)와 거리가 멀다고 자주 만나지 못하고, 자주 연락하지 못하게 되더라구요.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일년에 2~3번정도는 만나고..

연락은 좀 더 자주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을 통해서 저역시도 친구란 이런거라는 걸 다시한번 알게 되네요.

처음에는 아이가 친구와의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데 어느정도 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살았으면 하는 바램에 아이에게 건네 책인데,

아이랑 함께 이 책을 보고 있으니 저역시도 배워야 할 부분들이 많이 들어가 있네요.

 

인생이란걸 사는건..책 속에서 알려주는것과 같이 이렇게 살아가야 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이들이 하겠지, 라는 생각들로

남이 먼저가 아닌, 나 자신만의 이익을 바라보고 살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면서

다시한번 인생을 참~ 답게 제대로 잘 사는 방법이 뭔지 생각하게 되네요.

 

 

 

 

by athena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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