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이나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아침에 잠 때문에 엄마와 매일같이 전쟁아닌 전쟁을 하잖아요. 이책에 나오는 주인공도 아침 일찍 일어나는것을 많이 힘들어하죠.그런 주인공에게 친구가 자명종 얘기를 하죠. 그제서야 알게된 자명종을 구했는데 그 자명종이 아침마다 온갖 방법으로 주인공을 깨우는데 자명종이 주인공을 깨우는 내용에 아이가 매료가 되어 매일같이 이책을 읽어달라고 해요. ^^ 그러면서 저희 아이도 함께 책에서 나오는 자명종을 사달라고도 하더라구요. ^0^ 4살이에게는 이책의 글밥이 많아서 조금 걱정했는데, 주인공이 산 자명종이 주인공을 이상한 방법들로 깨우는 것이 너무 재미있는지 글밥이 많아도 끝까지 잘 읽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곳곳에 숨어있어서 아이가 더 많이 집중하더군요. 그리고 주인공이 나중에는 주인공 스스로 자명종의 소리를 듣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데 주인공 스스로가 자명종소리에 일어났다는 것에 대해서 큰 성취감을 가지는 내용이 끝마무리인데...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 아침이면... 엄마가 일찍일어나라고 잔소리하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일어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주고 지켜보면 언젠가는 그 자신감으로 인해 작은것부터 차근차근 성취해나갈 수 있다는 내용이 실려있어서 읽어주는 엄마로서도 좋은책인것 같더라구요. ^^ 주인공이 작은성취감으로 인해서 학교가는 발걸음이 힘찬걸 보니.. 제마음도 너무너무 뿌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