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M의 이야기 -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찾아서
황명호 지음 / 호밀밭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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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호교수의 <코끼리 M 이야기> 동물과 곤충 다섯 친구들을 통해 하루 동안 삶에 대해 고뇌하는 우화다. 발상, 구성, 흥미에서 기발하여 다른 책들과 차이를 보여주며, 목적을 가지고 하루를 사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저자는 스토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마치 구술을 꿰어 보석을 만들듯이 스토리에 땀에 자기의 지식과 경험을 넣어 책의 자수판을 한층 풍성하게 해주면서, 코끼리 M 다섯 친구들이 나누는 대화에서 보여주는 말과 감정을 세심히 관찰하고 묘사하는 데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훌륭하게 구사하고 있다.

책은 우화를 통해오늘을 일생처럼, 순간을 영원처럼메시지를 들려주고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고 있는데, 코끼리 M 다섯 친구들이 다루는 13 주제는 사실 평범하지만 삶을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이런 주제를 세상사람 모두가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이를 실행하는 아닌데 대해 우리 마음을 일깨워주고 있어서 이야기가 소중히 마음에 닿는다. <코끼리 M 사는 방법>코끼리의 듣기(Listening)’ 추가된다면 어떨까 생각된다. 코끼리 M 다섯 친구들의 말을 시종 경청하는 것이 주목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나이 70 중반에 이르고 보니 많은 반성과 후회 속에서남의 말을 듣지 않은 가장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책은 행동을 권하고 있다. 70 중반인 나도 쓰는 일기에 13 주제에 대한 나의 고민도 자주 보려고 한다.

나아가 경쟁에 파묻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도황금나침판 통해 순간의 중요성 의미를 깨닫고 실천하게 주는 좋은 습관을 길러주면 좋겠다. 인생은 100미터 단거리 경쟁이 아니고 42.195킬로미터의 장거리 인내이며, 길을 완주하려면 튼튼한 기초체력이 중요한데, ‘황금나침판 바로 기초체력을 다지는데 도움을 것으로 보인다.

좋은 습관은 좋은 인격으로 이어지고 좋은 인격은 성공을 가져다준다는 말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책이 주는 하나의 잠언(箴言)이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임홍재 ( 베트남 대사)


인생은 100미터 단거리 경쟁이 아니고 42.195킬로미터의 장거리 인내이며, 이 먼 길을 완주하려면 튼튼한 기초체력이 중요한데, ‘황금나침판’이 바로 이 기초체력을 다지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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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M의 이야기 -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찾아서
황명호 지음 / 호밀밭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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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에서 함께 읽기 위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회원들에게 나눠주기 전에 먼저 읽고 나니 기대한 것과 상상한 것 이상으로 풍부한 내용을 짧은 책에 담은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저자가 말하는 못다한 코끼리 M의 이야기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면서 채워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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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M의 이야기 -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찾아서
황명호 지음 / 호밀밭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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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도표나 그림 등이 나올 때가 더러 있다. 독자 입장에서 이러한 것을 보게되면 책의 전체적인 윤곽을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모델(표나 그림 등)을 만든 저자의 노고는 아주 크다. 이는 직접 해본 사람만이 안다. 독자 입장에선 간결하게 보일 지 몰라도 저자 입장에서는 아주 큰 공을 들인 작업이기 때문이다. 황명호 교수의 책을 읽으면서 그 내용을 표로 만들어 보았다. 저자가 이미 책 내용에 밝혀둔 것이기 때문에 나의 표는 이름 그대로 정리한 것에 불과하다. 이 표를 중심으로 독후감을 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다음과 같다. 코끼리 M, 달팽이 S, 여우 F, 토끼 R, 그리고 나비 B가 그들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나선 코끼리 M을 중심으로 여타 등장인물들이 황금나선을 그린다. 코끼리 M은 자신의 이름에 대해 불만이 많다. 사람들이 자신을 Mistery라 부르기보다 Magic으로 불러주길 바란다. 그가 생각하기에 Mystery는 ‘사람들이 마음대로 지어준 이름’이고, Magic은 ‘자신의 능력을 펼치는 이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불만은 조만간 해소된다. 노자 제1장의 다음과 같은 말과 일치한다.(『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 19쪽.)


“이름을 붙이면 이름이 곧 이름의 주인은 아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보고자 하는 마음 없이 보면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보면 껍데기 현상을 본다. 이 둘은 같은 것인데 겉으로 나타나매 이름을 달리한다.”


코끼리 M은 말뚝에 묶인 밧줄을 끊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선다. 그간 한 번도 생각지 못했던 감행이었다. 어느 글에선가 테리 이글턴은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 “조련사와 관중, 그리고 호랑이 중에서 누가 가장 힘이 센가...” 위의 표와 같이 코끼리 M은 달팽이 S, 여우 F, 토끼 R, 그리고 나비 B를 만나면서 시-공을 아우르는 삶의 지혜, 즉 자신의 정체성을 세우게 된다. ‘주체성’을 뜻하는 영어 단어는 ‘서브젝트’이다. 잘 알려져 있듯이 이 단어는 이중적인 내용을 지니고 있다. 소문자 subjet와 대문자 Subject가 그것이다. 소문자 서브젝트는 ‘(나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주체다. 상대방의 호명(interpellation)에 성찰 없이 대답하는 존재다. 그러나 대문자 서브젝트는 자신이 중심이다. 저자는 대문자 서브젝트의 정립을 위해서는 시간 관리가 중요함을 강조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시간은 크게 두 가지다. 크로노스(chronos)와 카이로스(kairos)가 그것이다. 크로노스는 양적이고 균질한 시간을 말한다. 그리고 수동적이고 무의미한 시간을 뜻하기도 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크로노스가 왜 큰 낫을 들고 다니는지 생각해볼 수도 있겠다. 반면 카이로스는 질적이고 특별한 시간을 말한다. 타인의 시간과 구별되고 자신만의 의미를 지닌 시간을 말한다. ’먼 길을 빠른 시간 안에 갈 수 있는 방법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면 된다.‘라는 말 속에 담긴 시간이 카이로스의 시간이다. 그러나 이 책에는 없는 또 다른 시간이 있다. ’아이온(aion)‘의 시간이다. 시작도 끝도 없는 무한하고 신성하고 영원한 시간. 즉 신의 시간이다.(우동준(2021), 『내 얼굴에 아버지가 있다: 서른 즈음에 만난 서른 명의 아버지』, 호밀밭에서 재인용) 저자는 이러한 시간을 기계적으로 구분하지 않는다. 수동적인 시간을 능동적인 것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지표들을 제시한다. 즉 나로 돌아가기(Being), 마음으로 보기(Seeing), 행동으로 하나 되기(Doing), 루틴으로 돌아가기(Routinization), 그리고 전환하며 성장하기(Transforming)가 그것이다. 이 요소들은 상호작용한다. 그리고 만물의 본질인 황금나선으로 만난다.(표를 참조할 것)


그리고, 코끼리 M에게는 황금 나침판이 되어준다. 하나하나의 과정은 아름다운 우화(fairly tales)다. 직접 읽어보면 글맛을 잘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에는 ‘물리학의 최전선’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개념들이 재미있게 등장한다. 끈 이론, 입자와 파동, 불확정성의 원리, 그리고 슈뢰딩거의 고양이에 해당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흰 토끼 R 등이 그것이다. 물리학 개념의 비유가 참 적절함을 알 수 있다.


황 교수의 전공은 경영학인데, 이 책은 ‘마음의 경영학’이다.


글쓴이: 창원대학교 이성철 교수


#독후감 #코끼리M의이야기 #마음의경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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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M의 이야기 -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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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일생처럼, 순간을 영원처럼”


언제나 더 나은 삶을 꿈꾸는 나에게 선물로 다가온 <코끼리 M의 이야기>를 감동속에서 다 읽었다. 코끼리와 여우, 호랑이, 토끼, 나비들의 대화를 통해 인생의 심오한 도리를 쉽게 풀어내고 재미를 가미한 저자의 필력에 감탄했다.


저자로부터 직접 사인한 소중한 책을 택배 받았을 때의 기쁨과 흥분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하늘이 준 행운에 감사할 뿐이다.


책 속의 주인공 코끼리 M처럼 나도 방황하며 고민할 때가 있었다. 살아가면서 해결했거나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이 책을 통해 명쾌한 답을 얻은 느낌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황금 나선은 각자가 만들어 가는 자신만의 인생 경로를 뜻한다. 

오늘 나에게 가장 중요한 관계는 무엇인가? 

오늘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지속적으로 견지해야 할 가장 중요한 핵심습관은 무엇인가? 

오늘 자기 생명의 지속가능한 전환적 성장을 위해 몸과 마음 영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것을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에 따라 ‘나’라는 정체성이 결정되며, 이것이 저마다 고유한 황금 나선으로 빚어진다.


매일매일 ‘황금 나침판’을 작성하며 오늘이 가장 중요한 날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나의 곁에 있는 사람이며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충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신만의 ‘황금 나선’을 그리는 것은 가장 사소한 일로부터 시작된다.  디테일은 성공의 시작이다.


나의 생각과 운명을 바꾸는 작은 습관의 힘을 믿으며 새로운 인생의 한 페이지를 쓰고 싶다. 

이렇게 훌륭한 인생계발서, 지침서를 읽기 쉬운 아름답고 우아한 우화로 엮어낸 저자에게 박수와 경의를 보낸다. 


글쓴이: 박숙자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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