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외국군 주둔사 - 웅진도독부에서 주한미군까지
이재범 외 지음 / 중심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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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마지막 부분을 인용하면

'한반도의 외국군 주둔사를 점검하면서 얻은 교훈은 어떤 명분으로도 외국군대를 이 땅에 들여놓고 진정으로 자주와 독립을 운위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그리고 이땅을 거쳐간 수많은 외국군 가운데 상당수는 일부 특권세력이 그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애걸해서 불러들인 반민족적 행위의 결과였다는 사실도 확인되었다.'

제목처럼 웅진도독부에서 주한미군까지의 역사를 시대별로 나누어 지은이를 달리해 편집된 책이다. 딱딱한 역사이야기지만 유익한 정보로 인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우리가 이들 주둔군을 어떠한 눈으로 보던지 이들은 철저히 자국의 국가 이익을 극대화하고 자국의 패권을 유지 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 일 것이다.

제주 4.3 사건 .516 쿠테타 .1212쿠테타 .광주학살사건 등을 통해서 조명되어지는 주한미군의 의도를 깊게 되짚어 보게하는 부분에서는 광화문가득 촛불을 밝혀든 사람들이 떠오른다.우리를 알아야 겠기에 꼭 읽어야할 필독서라 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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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화 유적답사기 -상
김대성 지음 / 불교춘추사(불교영상회보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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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국의 허황후가 신행 오면서 차를 가지고 온 이야기에서 시작되는 부분이 절반을 차지하는 것 같다 일본의 국보 이도자완 그리고 일본이 자랑하는 명기 구기보리 이라보 차완 모두 본고장이 국내의 어느 곳 이라고 ---- 비애감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차를 마시며 정신의 도를 키우던 습관의 본향 이라고 애써 부르 짖고 싶어 하는 이 곳 에선 대중적인 차 문화와는 거리가 먼 보리차와 정수기 물 문화만이 아무렇지 않게 행해지고 있다 . 그런 뜻에서 차 문화을 더듬는 작가의 차 에깃든 애정이 느껴진다.

조금 아쉬운 점은 현지인들의 생각 에서도 엿 보여지는 면인데 문화에 대한 객관적 시각이다. 500년이나 되는 차 나무를 개발의 명목 라면 언제는지 톱을 델 수 있다고 하는 사회와 300년 나무를 신주 모시 듯 하는 사회의 문화적 성숙도는 다 아는 것이 아닌가 조상 자랑만 할 것이 아니라 차문화 가 어디에서 시작이 되었든 현재 그 문화를 향유하고 발전 시키고 있는 주체는 어디에 있나가 중요하다 여긴다. 일본에서는 온 국민이 몸을 사려 귀하게 여기는 것이 이 곳에선 버려져 뒹 구는 것을 아파 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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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년 내력의 명문가 이야기
조용헌 지음 / 푸른역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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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동양사상의 맥을 충실히 공부 해온 노고가 어려있는 역작이라 하겠다 최부자집의 이야기는 놀랍기도 하고 여러가지 흥미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귀에 걸면 귀걸이식으로 전개되는 듯한 풍수 이야기가 좀 장황한 느낌이 든다. 명문의 정신을 찾아 작자와 함께 15 곳의 종택을 더듬으며 선택 받은 양반의 삶. 정신의 귀족을 지향하며 살아온 계층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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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창고로 가는 길 - 박물관 기행 산문
신현림 글, 사진 / 마음산책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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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문화의 향기를 느끼게하는 기행문이다. 젊은 열정으로 국토 구석 구석을 찾아다니며 발로 쓰는 시를 읽은 기분이다. 조상의 체취가 묻어 있는 유물 앞에서의 조용한 사색과 호롱불빛의 은은한 사진첩이 글의 품격을 한층 높여 주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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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다이어트 & 건강법 - 미생물학 박사 김한복 교수의
김한복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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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과 청국장도 구분하지 못하고 살았던 무지랭이 였는데 청국장에 관한 유래와 효능 먹는법 만드는법 그리고 체험기들이 알기 쉽고 흥미롭게 편집 되어있습니다. 냄새나는 된장 으로 만 알고 천시 해 왔던 청국장이 얼마나 우리 몸을 이롭게 하는지요. 각종성인병에 통하는 효능이 놀랍습니다. 책에 있는데로 대두를 삶아 2번이나 만들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먹기가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약 삼아서 매일 먹기를 실천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랬더니 3일만에 변이 아름다운 황금색이 되더군요. 앞으로의 변화가 즐겁게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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