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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윤리 교육론
추병완 지음 / 울력 / 2001년 8월
평점 :
절판
언제부터인지 면대면으로 대화하는 것보다 컴퓨터를 사이에 두고 채팅을 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우리의 모든 일상이 직접적인 교류형태보다 네트워크를 통한 간접적 교류형태의 빈도가 높아졌다. 책을 살때에도 직접 서점에 가기보다는 이렇게 인터넷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려 하지 않는가.. 어느 방송에서 어느 연예인이 다른 연애인에게 대항하여 '너에겐 네티즌이 있지만, 우리에겐 시티즌이 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내가 보기에 시티즌은 곧 잠재된 네티즌이며, 네티즌은 불변의 시티즌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잊어버리는 때가 많다. 그 예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지금 바로 채팅방에 들어가거나 뉴스를 켜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지식을 알고 있다고 다 실쳔에 옮길 수 있는 것이 아닐지라도, 이 책 정도는 네티즌이라면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른 정보윤리 관련 서적에 비해서 체계적이고, 쉽게 쓰여져 있어서 읽는 데 그리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