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읽는 철학사
페터 쿤츠만 외 지음 / 예경 / 1999년 11월
평점 :
절판


보통 주제가 철학 또는 철학사라면 지루하게 지면을 차지한 산문체의 글을 연상한다. 이러한 연상의 부적절성에 대해서는 지적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것이다. '그림으로 읽는 철학사'는 이러한 연상을 하는 사람들, 그러니깐 철학하면 지루하다, 내지는 그동안 많은 산문체의 글들을 읽어서 다소 피로하다는 생각이 들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다소 무거운 감이 있긴 하지만 좋은 제질의 종이 위에 글을 요약해 놓은 그림이 인상깊게 느껴질 것이다. 어떤 공부이든지 그것을 확실히 이해하고 기억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공부한 내용을 그림으로 머리 속에 저장해 놓는 것일 것이다. 바로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이해한 철학의 모습을 그림으로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다소 독자들이 이해한 모습과 다른 부분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대체로 괜찮은 발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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