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할 일
김동수 지음 / 창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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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예쁜 초록 표지라니!
초록에 파랑 한 방울 노랑 한 방울
방울 방울 모여 만들어진 색감이
따뜻하고 신비로운 초록이다!

📙 아이가 천변에서 나뭇가지로 무언가를 건져내는 모습을 다른 세계와의 교신이라고 생각하셨다는 작가의 말이 씌여있다.
우리 아이들도 집 옆 시민의 강에서 매일 산책하며 자랐는데..
참 많이도 그렇게 시간을 보냈더랬다.
특히 잉어들이 자라는 걸 보는 것도 큰 즐거움 이었다.
그러다 물에 빠지기도 🤣
강이 아이의 어린 시절을 채워줬다.

📔 책 속 주인공도 강에서 쓰레기를 건져내다가
물속귀신의 손에 이끌려 물에 들어가게 된다.
귀신처럼 그려져 있지만
사실 묵묵히 자정작용하는 자연을 상징하는 요정 느낌이다.
오늘의 어린이로서 오늘의 할일 5가지를 해내는 과정이 그려진다.
아기 물귀신들 밥 먹이고 낮잠 재우기
일 귀신들 휴식과 훈련돕기
아기 물귀신들과 산책하기
어린이 물귀신들과 교육받기
어린이 물귀신들과 놀기
할 일을 마치고 돌아온 주인공과 백로의 모습도 귀엽다.

📗올 여름은 정말 너무 더웠다.
에어컨 없이는 잠을 못 잤다.
우리 아이들에게 라떼의 자연을 못 물려줘서 미안하다.
이미 늦었다고 말하는 이도 많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는 오늘의 어른으로서 오늘의 할일을 해내야 한다.
나부터..

@changbi_jr
@rubberbandgl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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