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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많은 당신에게
한창욱 지음 / 정민미디어 / 2025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잠은 잘자는 편이다. 어쩌다 잠에서 깨는 경우, 그때가 문제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다시 잠들기 어렵다.
방학이 아닌 평일 낮시간에는 사실 항상 잡생각들을 한다.
아이들 학교 일, 가정, 일, 인간관계까지 뭐 하나 쉬운 게 없으니...
정답이 정해져있지 않기때문에 더 복잡하고 힘들다.
그러다보니 항상 생각이 많고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머릿속은 늘 복잡하고 마음은 쉬이 지치곤 한다.
그런 내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생각이 너무 많은 당신에게』다.

책이 두꺼워서 읽다보면 더 생각이 많아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
심리학, 뇌과학, 인문학을 바탕으로 쓰였지만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고
마치 누군가가 조곤조곤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다가왔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불안은 친구는 아니지만 적도 아니다’라는 구절이다.
불안을 없애려고 애쓰지 말고, 그 감정과 친해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말에 마음이 놓였다.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
생각이 많다고 해서 나쁜 게 아니라는 위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나를 편안하게 해준다.

그리고 또 기억에 남는 구절은'화를 내면 네가 아프고, 화를 참으면 내가 아프다.' 이다.
현명하게 화를 내는 사람은 타인과의 관계를 해치지 않고 상대방의 감정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나의 불만과 욕구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고 한다.
책에 나오는 현명하게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거 같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잡념이 생기는 이유, 그것을 부르는 습관들,
불편한 감정에서 벗어나는 방법, 그리고 단순하고 심플한 삶을 위한 실천법까지.
생각을 줄이는 게 아니라, ‘질 좋은 생각’을 남기고 나머지는 흘려보내는 법을 가르쳐준다.
하루하루가 버겁고, 생각의 숲 속에서 길을 잃은 기분이 든다면 한번 읽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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