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잡고 싶다면

코아TV 엉뚱 과학 1 - 기묘한 왕국의 위험한 초대 ㅣ 코아TV 엉뚱 과학 1
서후 지음, 김기수 그림, 코아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4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과학과 관련된 상식만화를 좋아해서 도서관에서 또 빌리고 또 빌려서 여러번을 읽었다. 

그래도 재미있다며 도서관에 갈때마다 보이면 한권씩은 꼭 끼워서 빌려온다.

이번에 《코아TV 엉뚱 과학》 1권 『기묘한 왕국의 위험한 초대』가 나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형의 책이라 책이 집에 오자마자 서로 읽겠다고 난리였다.

기대만큼이나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책이 단순히 웃고 즐기는 만화가 아니라서 더 좋았다.

이야기 속에 과학 상식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몰입하면서도

새로운 걸 배우게 되니까 말이다.

특히 꿈속 세계라는 설정이 너무 기발하고 재미있었다. 

코아와 친구들이 드림 박사가 깨어나지 않는 사건을 시작으로

이상한 꿈속 세계로 빨려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모험 이야기다. 

이야기 속에 나오는 궁금증들을 진짜 과학으로 연결해서 설명주는게 좋았다.

생활, 식물, 동물, 인체, 우주, 자연 등 분야별로 설명해줘서 

아이들이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고, 

그림도 귀엽고 중간중간 퀴즈와 놀이도 있어서 책을 읽는 재미가 배가되었다.

특히 둘째는 읽으면서 자기가 풀었던 문제를 퀴즈로 내는 걸 좋아한다. 

답을 틀리면 그에 대해 설명해주는 재미에 푹 빠져서 또 문제를 낸다. 

이번에도 “대나무는 나무게? 아니게?” 하고 물어서 

“대나무는 당연히 나무지”라고 했다가 한참을 설명 들어야 했다. 

이렇게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게 돼서 참 좋았다.

일상 속에 있는 과학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하고 생각해 볼 수 있어 유익했다.

또 책을 펼쳐들고 질문공세를 펼치겠지만 2권도 빨리나오면 좋겠다.

만화책이지만 학습만화책은 분명 아이들에게

흥미를 일으키고 책을 더 가까이하게 해주는 도구인 것 같다.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잡고 싶은 엄마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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