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인 첫째 아이는 종종 얘기한다.
오늘 학교에서 누가 누군가에게 고백을 했다고,
그리고 생각치도 못하게 어떻게 둘이 사귈 수가 있지라고 흥분해서 떠들어댄다.
약간의 부러움과 흥미가 섞여 있는 말투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에 대해 아직 어떻게 대해야할지 몰라 주변 얘기에만 집중하지만
언젠가 찾아올 수 있는 마음이라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얘기해주어도 와닿지않는거 같다.
그래서 인지 이 책을 보는 순간 딸아이가 읽으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