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한줄]안녕/반가워요/안녕/또 봐요//만날 때도/헤어질 때도/같은 말을 하는 건/한결같길 바라는 마음-42p. '안녕이라는 인사'하루하루 일상을 살아가며 느끼는 소소한 감정들. 삶의 감사함, 행복함을 한단어 한단어에 꾹꾹 눌러 담았다. 쉬운 일상 속의 단어들이 모여 시 한편이 쓰여지고, 그 시들이 모여 책 한권이 됐다. 짧고 쉽게 쓰여진 시어들을 곱씹을수록 나는 어떤 오늘을 살아야할지 어떤 내일을 맞아야할지 고민하게 된다.우리는 모두 삶에 가장 젊은 날인 오늘을 살아간다. 오늘이 지나가면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에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모두가 알면서도 쉽사리 지켜지지 못하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우리의 일상은 어쩌면 이 안의 단어들처럼 쉬우면서도 이 안의 고민처럼 깊은 것이겠지. 오늘은 내 감정을 꼭꼭 눌러담은 시 한편을 써야겠다. 나의 가장 젊은 날의 오늘을 연필에 꾹꾹 눌러 담아 적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