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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 타인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단호하고 건강한 관계의 기술
박상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9월
평점 :
[책 속 한 줄]
평판에 집착하면 나의 개성과 매력은 성장할 틈이 없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평판을 받으려고 애쓰지 말고, 소외될까 봐 불안해하지 말고, 지혜롭게 타인과 적당히 거리를 두면 오히려 잘 지낼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삶을 포기하면서까지 인간관계에 집착해서는 안 됩니다. 눈치 보는 희생자, 분노하는 피해자로 살지 말고 자신을 먼저 챙기세요. 내 마음이 편해지면 관계도 편해집니다.
품격과 자존감을 지키면서 누구보다 자기 자신에게 좋은 사람으로서 독립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 타인이라는 지옥을 탈출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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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는데, 인간괸계는 왜 이렇게 힘들까. 하물며 여러가지 이점이 맞물린 사회생활 속의 관걔는 다른 관계보다 더 어렵구 힘들기 마련이다. 장 폴 사르트르는 말했다. '타인은 지옥이다'라고. 타인의 마음은 내 마음과 같을 수 없고, 이는 내 마음 속에 지옥을 만들어낸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타인과 함께 적당한 거리를 두며 관계를 만들어가야할까.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데 첫장부터 뒷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인정받고 싶은 마음보다도 누구에게도 나쁜 사람이고 싶지 않다는 욕심에 정작 나를 외면하고 살았다. '일 잘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평판을 위해서 눈치보고 부당함에 제대로 목소리 내지 못하는 사람이 됐다. 그러면서 내 마음엔 어느센가 먹구름이 잔뜩 쌓였다. 결국, 나는 남들에게 좋아보이기 위해 나를 갉아먹고 있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태어나면서 부모님과 관계를 맺고, 자라면서 형제자매를 맞이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관계를 맺고, 사회에 나와 또 새로운 관계를 맺는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죽을때까지 계속 누군가와의 관계를 통해 살아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건강한 인간관계가 필수적이다. 나만 힘든 관계는 결국 오래갈 수 없다.
이제 하루에 한가지씩 나를 단련시키는 훈련을 시작하려 한다. 더이상 나에게 무례한 사람에게 참고 당하지 않는 방법,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방법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