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에도 중국인, 캄보디아인을 엄마로 둔 아이가 둘 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인 것이다. 아직 3학년이기도 하고 우리반 아이들이 착해서 인지 이 책에 나오는 것처럼 놀리거나 엄마를 창피하게 여기지 않는다. 엄마에게 중국어를 배우고 자기가 한국어를 엄마에게 가르쳐 준다고 자랑하고 그래서 한자도 많이 알게 되었다고 한자시간을 즐거워 하며 캄보디아인 엄마를 둔 아이는 엄마가 눈도 크고 예쁘다고 하며 외갓집 갈때 앙코르 왓트가 뭔지도 모르는 친구들에게 앙코르 왓트에 다녀왔다고 얘기한다.

 점점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교육도 많아지면서 우리들의 생각도 아이들의 생각도 점점 다문화에 대한 폭이 넓어지고 다양화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고 있는 듯하다. 이 책 또한 아이들이 베트남이라는 나라에 대하여 이해하고 알 수 있으며 더 넓게는 베트남 엄마를 가진 민주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다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갖게 해주는 좋은 내용의 책이다. 학급문고에 비치하여 우리반 친구들이 읽고 다문화에 대하여 바른 생각과 이해를 갖고 자라나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여러 나라 사람들과 편견없이 살 수 있는 기본 소양을 갖춘 멋진 세계인이 되길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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