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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꽃눈이 ㅣ 그림책이 참 좋아 34
윤봉선 글.그림 / 책읽는곰 / 2016년 5월
평점 :
청개구리의 초록빛이 책표지를 장식하여 산뜻한 기분으로 첫장을 넘겨가며 읽게 된 책이다.
제목처럼 누군가가 던진 돌멩이에 맞아 다리와 팔이 다쳐 여느 청개구리와는 다른 꽃눈이가 주인공이다. 수술을 하여 팔과 다리를 다시 가질 수 있게 되었지만 친구들과는 다른 고무줄과 용수철로 이루어진 팔다리를 가지게 되어 친구들은 이상하게 생각하고 잘 놀아주지도 않는다. 하지만 친구들이 어려움에 처해질때 마다 고무줄 팔과 용수철 다리로 구해주는 멋진 모습을 보이며 친구들과 가까워 지는 이야기이다. 동화책을 읽는 아이들도 생활속에서 자신과 다른 모습의 장애인 친구나 다문화 친구등을 보면서 다르다는 생각을 하고 기피할 수 있는데 이러한 동화를 통하여 다른 모습의 친구들도 모습만 다를 뿐 함께 놀고 싶은 마음은 같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는 좋은 책인 것 같다. 말로 여러번 하는 것보다 이러한 동화를 통하여 함께 더불어 생활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을 카워 나가는 데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장애인 이해교육과 다문화 교육할 때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좋은 책이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