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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팩 초프라의 부모 수업 - 내 아이의 영혼을 깨우는 일곱 가지 지혜
디팩 초프라 지음, 구승준 옮김 / 한문화 / 2014년 2월
평점 :
[디팩 초프라의 부모수업]내 아이의 영혼을 깨우는 일곱 가지 지혜
마지막 장을 덮은 지금 과연 부모란 무엇이고 우리에게 아이들이란 무엇일까? 란 생각이 마음에 남습니다.
부모란 의미는 되 반복 되는 내 자식들의 또 다른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내 자신도 부모가 있었고 그 부모도 위로 부모가 있어 되 물림 되고 그 고리가 계속 연결 되었을 겁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언젠가 부모가 되겠지요.
다시 한번 부모가 된 제 자신을 바라보고 생각해 봅니다.
자라면서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갈등 한 번 안 겪었다면 정말 거짓말일겁니다. 각자의 세대가 다르고 자라는 환경이 다르고 받아들이는 지식도 차이가 있어 사소한 것부터 생활의 모든 것이 정말 보이지 않는 전쟁이라 말 할 정도로 다사다난 합니다. 물론 그 갈등은 부모의 사랑, 정(情) 등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애증이란 말로 어쩔 수 없는 핏줄의 끈끈함을 표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언가 허전하고 어렵고 그것이 다가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기본은 누구나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과 아끼는 마음에서 시작을 했을 겁니다. 그러나 제 자신을 포함하여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과 소통 이전에 내 새끼란 이름으로 소유 아닌 소유가 먼저였을 겁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나 자신도 부모님이 대물림 사랑을 받았고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부모가 자신이 알고 있는 경험과 지식 그리고 삶의 지혜를 아이들에게 전해 주는 것도 당연한 일일 겁니다.
그러나 어느 날인가 부터, 이 아이들과 벽에 부딪치듯 큰 벽이 가로 막혀 있음을 느끼게 되고 무언가 안개에 쌓여 있듯 명확하지 않은 거리감을 느끼게 됩니다. 사실 이런 일을 나 자신도 부모와의 관계에서 느꼈던 부분이기도 하지만 아마도 이런 모호한 갈등은 타협점 없이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생각으로 넘어갔고, 이제는 시간이 흘러 제 자신도 부모가 되어 아이들과 그런 벽을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세상에 수 많은 현명한 부모들은 그런 경험을 현명하게 극복하고 넘어 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부모도 많다는 것이 문제겠죠.
2008년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중 한 사람에 선정되기도 한 영성 철학자’디팩 초푸라’는 나는 어떤 부모일까? 과연 좋은 부모일까? 부모 노릇은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이 아이의 미래를 보장해 줄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의 해답을 아이의 영성을 키우는 것에서 답을 찾으라 조언을 합니다.
그리고 “모든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성숙한 사랑이 필요하다.”라고 말을 합니다.
부모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삶의 모습을 전달해 주는 것과 함께 인생 그 자체가 완벽한 학교요 아이에게는 부모의 삶 자체가 가장 훌륭한 스승이란 것을 얘기해 줍니다. (한마디로 부모가 부모 다우려면 생각 좀 해라 이거지요.)
그리고 그런 아이들에게 영적 교사로서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욕구와 인생에서 원하는 바를 가장 성공적으로 찾아 낼 수 있는 7가지 지혜를 조언 하고 있습니다.

‘디팩 초프라’는 어떤 종교를 가지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방법을 제시하고 말하는 것으로 그의 영적 지혜의 의미를 말하고 있습니다.
<부모 수업>을 읽고 느낀 점은 바로 ‘반성’이었습니다. 각자의 성정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영성을 깨워주라는 인생의 팁이 쉬운듯하면서도 과연 할 수 있고 인내 할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먼저 들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부모란 무엇인가 다시 생각을 해보는 계기도 되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참 어렵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되었습니다. 아마 저의 부모님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셨겠지만 과연 나의 최선은 무엇인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디팩 초프라가 얘기하는 일곱 가지 지혜가 사실은 아이들의 영성을 깨우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인 나의 영성을 깨우치는 것을 먼저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일주일에 한가지씩 이 얘기를 할 수 있는 부모가 되기를 다시 곱씹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디팩 초프라의 <부모 수업>은 우리에게 쉽게 다가오지만 각박한 현실 속에서 많은 부분을 잃고 사는 분들이라며 어려울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일곱 가지의 말을 전해 줄 수 있는 부모라면 자녀와 나의 삶의 작은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저도 해보렵니다. 내 꿈이 아니라 아이들의 꿈을 위해서 말입니다.
자신을 돌아 보기 힘든 이 시대에 내 아이들이란 이유를 한번 달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