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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나 좀 구해줘 -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꼭 알아야 할 51가지 심리 법칙
폴커 키츠 & 마누엘 투쉬 지음, 김희상 옮김 / 갤리온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심리학 나 좀 구해줘]을 읽고
의외로 사회생활을 하면 일하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이 바로 인간관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더 하게 된다. 그리고 그로 인해 파생되는 수 많은 일들은 바로 돈 이 될 수도 있고, 사랑이 될 수도 있고, 심지어는 업무와 건강 관리까지 한가지로 연결이 되는 것을 알게 된다.
인간관계는 나로 시작되어서 여러 사람을 만나는 관계이지만 크게는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의 만나는 이성간의 만남부터 가까이는 부모 자식간의 가족의 만남, 그리고 동성간에 이루어지는 수많은 만남으로, 이렇게 얽혀 살아 온 과정이 바로 인간관계의 시간이고 세월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이런 관계 설정이 어렵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주변의 많은 드라마를 보고 있노라면, 그 많은 주제들이 거의 다 이러한 복잡한 인간관계 스토리로 시작되고 끝이나니, 정말 서로가 서로를 헤아리는 것은 어렵긴 어려운 일인가보다.
이렇게 가족끼리도, 친구끼리도, 남녀끼리도, 연인끼리도, 직장에서는 상사와 부하직원끼리도 서로를 이해 할 수 없어서 불편해지고 부담스러워지고 서로의 마음을 알 수가 없어서 힘들어 한다. 이런 마음 때문에 어느 때는 그런 경험이 많은 멘토를 찾기도 하지만 사실 속 시원한 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도 애써 그 해결점을 찾아 보려 이리저리 헤매지만 그 해결점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 바로 이 문제의 출발이다.
독일 아마존 베스트 셀러 심리학 분야 연속 60주 1위를 한 <심리학 나 좀 구해줘>는 이러한 관계의 어려움이 어디서 시작되고 어떤 해결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우리에게 수 많은 실증 사례를 정리하여 51가지의 사례로 얘기 하고 있다.
오늘도 뉴스에 보니 어른 ADHD(성인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가 심각한 현대 사회의 문명병처럼 소개가 되고 있는데, 실제로 같은 주제의 얘기를 해도 서로가 다르게 해석을 하고, 상대방이나 내가 다른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 보니 서로를 이해 못해서 점점 동 떨어지는 행동을 하게 된다고 한다. 거기에 감정의 기복이 심해 하루에도 여러 번 변하는 자기 감정을 억제하지 못해, 욱하는 심정으로 여기저기 자신을 감정을 풀어 내면서, 결국은 대인관계에 단절이 생기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것은 결국 우울증을 동반하여 스스로를 고립 시키는데, 이러한 일련의 모습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성인 남녀의 많은 이들이 이런 충동장애가 있어서 자신을 조절하기 힘들어 하고 일반적인 생활도 힘들어 한다고 한다.
단적으로 이런 병리학적인 실 예를 들어 보았지만, 이렇듯이 점점 서로간에 관계를 설정하고 맺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개인의 이러한 성향 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정도의 차이만 있다 뿐이지 누구나 이런 증상의 일부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저자인 폴커 키츠와 마누엘 튀쉬는 이러한 관계설정의 해답이 바로 심리학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심리학을 학문으로 접근하자면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어렵다고 느끼겠지만 이 두 저자는 그간 수 많은 사례를 정리해서 51가지유형으로 우리가 겪는 실 생활의 생기는 어려움들을 뽑아내 엑기스처럼 정제화 해서 보여주고 있다.
기본적인 귀인오류, 인지 부조화, 자기 중심의 함정, 정신적인 블로킹 등의 말을,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가 되는 이유, 잘못하는 줄 알면서도 되돌리지 못하는 심리, 왜 내 마음을 알아 주는 사람이 없을까?, 마음이야 말로 청소가 필요하다, 당신의 뇌가 원하는 것은 휴식이다. 등의 쉬운 사례로 바꿔서 얘기를 하고 있다.
이 두 저자가 서문에 밝힌 것처럼 이러한 접근은 심리학을 실용학문으로 그 핵심에 바로 ‘나’라는 존재를 인식하라고 말해준다.
바로” 대체 나라는 사람은 어떻게 작동하는 것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보라는 것이다.
요즘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 한다는 인간관계의 출발점이 바로 ‘나’인데 바로 ‘나’를 알기 위한 질문이나 노력을 거의 하지 않기에 이런 문제가 나온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례에서 나를 적용시켜 보면 나를 넘어서 주변 사람을 이해하게 되고, 서로가 이해 할 수 없었던 사실을 알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의 이런 말은 충분히 책을 통해 알 수가 있는데, 상당히 나를 알게 되고 돌아 보게 되는 또 다른 면을 일 깨워 주고 있다.
분명 심리학 하면 상당히 거창하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심리학이 그리 거창한 학문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읽고, 주변의 마음을 이해하는, 자기주도적인 이해의 학문이라고 언급을 하고 있다.
저자들이 소개한 51가지의 유형은 우리의 삶 속에서 나타나는 모든 유형의 문제를 다 해결해 줄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적어도 자신의 마음을 즉, ‘나’라는 존재에서 모든 문제가 생기는 것을 인식하게 해준다.
아마도 <심리학 나 좀 구해줘>에서 ‘나’ 역시 그런 것과도 무관하지 않을 듯싶었다. 문제의 인식을 ‘나’로 시작하여 하나씩 해결하다 보면 다른 사람을 보게 되고 그렇게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을 가진다면 이 책이 주는 ‘나’의 중요성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나를 잃고 타인을 잃어버리는 모든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마음의 접근서가 될 것 같아서 조심히 권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