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당하고 설득하라
리처드 데니 지음, 이구용 옮김 / 큰나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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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 당하고 설득하라] 소통하라. 그리고 설득하라.

요즘 대선도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 왔지만 한창 대선의 공약을 얘기 할 때 세대간의 소통, 정치권간의 소통, 등 소통의 관한 주제가 화두가 된 적이 있다. 작게는 어린 시절 옆에 앉은 짝궁과의 어색한 만남을 푸는 작은 소통부터 부모님과의 소통, 형제간의 소통, 시부모와 며느리간인 고부간의 소통, 그리고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선생님과의 소통, 사회 나와서는 동료와 직장 상사와의 소통 등 서로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는 더 말을 안 해도 충분히 알 만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소통이 화두(話頭)처럼 얘기가 되는 것은 다시 말하면 그만큼 잘 안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그리 멀리 얘기를 하지 않아도 대부분 자신의 생활 영역 안에 가까운 사람들과의 소통이 불편해지면서 온갖 오해와 미움, 상처 등으로 얼룩지는 것을 많이 경험해 봤을 것이다. 또한 사회 생활 속에서 업무적으로 소통이 안될 때 불편함이란 정말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몸으로 정말 많이 느꼈을 것이다.

이런 소통 또는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는 작던 크던 온갖 생활의 문제를 일으키고 불편함을 점점 가중 시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 중에 하나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의외로 이런 커뮤니케이션이 안돼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우리 주변을 돌아 보면 의외로 쉽게 찾을 수가 있다.

그렇게 그런 소통에 관한 불편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기에 아직도 수많은 소통에 관한 기술을 얘기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설득 당하고 설득하라>는 그런 소통의 시작을 사람간의 관계로 시작하여 사회 생활에서 자신을 보여주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면서 상대방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소통의 시작을 얘기 하면서 오히려 소통은 지식과 그리 큰 영향이 없다고 말한다. 스스로 납득되지 않으면 다른 사람도 납득 시킬 수가 없다는 것을 먼저 알라고 얘기하고 있다. 바로 지피지기(知彼知己) 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책의 후반에는 이런 소통을 업무에 이용하여 자신의 얘기가 다른 이들에게 잘 전달되고, 전달되어서 자신의 뜻을 알리는 기술을 프레젠테이션의 한 방법으로 까지 얘기를 한다.

1장은 사람간에 작은 교감을 얘기하지만 2장은 그런 교감으로 설득시키는 과정을 얘기한다. 이 책은 그간 많이 나온 업무서적이라고 말하기보다는 좀더 디테일한 소통 방식을 제시하면서 그 사례와 함께 그 다음으로 넘어가서 많은 사람 앞에 나서기가 두렵거나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에게 자신감을 부여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의 주장과 뜻을 전달하여 자신과 같이 공감하는 사람을 형성 시켜 사회 생활 속에서 힘이 되게 해준다.

그렇게 다양한 소통의 방법과 자신이 왜 소통 할 수 없는 지를 알게 해주는 것이 이 책 <설득 당하고 설득하라>의 가장 큰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된다. 남을 설득 시키려면 상대방이 잘 듣게 하고 내가 잘 듣는 것이 시작이기는 하지만 온갖 많은 이미지가 상대방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나마 알게 해준 책이 되었다. 그래서, 자신이 소통이 안되는 남을 탓하기 이전에 자신을 탓하고 돌아보면 이 책 <설득 당하고 설득하라>라는 제목의 의미가 와 닿을 것이다.

그간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느꼈지만 이 평범한 진리가 이제 더 확실해지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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