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왜공정 - 일본 신新 왜구의 한반도 재침 음모
전경일 지음 / 다빈치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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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중국의 역사침략인 동북공정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남왜공정은 너무 익숙한 그들과의 관계를 고려한다해도 잘 들어보지 못한 말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일본의 침략은 그 역사와 뿌리가 아주 깊어 무려 1700여년의 역사적인 시간을 그들의 침략전쟁과 우리 역사가 함께 했다는 것은 세삼 놀라울 정도다.

가까운 근래는 끊임 없는 독도망언으로 시작해서 역사적인 아픔인 한일 합방 36년간을 경험하였고, 역사적인 사료가 남아있는 삼국시대로 거슬러 간다면 그들의 끊임없는 침략에 역사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어찌보면 섬나라의 지엽적인 고립을 우리나라를 발판으로 대륙까지 진출하고 싶은 그들의 욕구가 가장 이런 모습으로 발현 되었다고도 보는데 이러한 근거로 내세우는 그들의 '정한론'을 보면 우리도 경계를 늦출 수 없고 그들의 도발에 결코 안일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왜구라고 그들을 부르고 알려진 것은 고려의 역사속에서도 잘 드러나 있지만 어찌보면 그들의 힘을 폄하하고 애써 외면한 흔적들이 보인다. 그러나 그들의 힘을 보면 진정 '남왜공정' 이란 말이 어울리게 정권을 흔들 정도의 강한 힘이 지속적으로 작용한것을 알 수가 있다.

왜구는 중국과 우리 조선조 역사에 등장하며 흔히 알려 졌고 우리도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왜란이란표기로 그들을 더이상 낯춰 보지 못하고 경계의 대상에 강하게 넣을 수밖에 없었다.

어찌보면 그들은 태생적으로 일본의 체제속에서 파생될 수밖에 없었다고 보는데 지방분권체제속에서 계속 바뀌는 그들의 권력투쟁은 사무라이니 막부니 하는것 속에 싸움외에는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비법 불법의 무리들이 양산되는 순환체제에 기인한다고 볼 수있다.

이러니 권력 잡기에 실패한 힘은 농업이 그들의 주력이 아닌 현실에서는 그 힘을 돌릴 필요도 있었지만 경제적인 한계가 그들을 몰아대었고 처음에는 단속하던 일본정부도 알면서도 모른체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런 시간이 오래 지속되는 동안 이런 힘은 자연스럽게 그들의 인식 속에 침략을 당연시 여기는 역사적인 힘의 원천으로 자리를 잡았고 일왕이라는 상징적인 존재속에 명분까지 앞세우고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임진왜란도 그렇고 일본의 대동아 침략전쟁도 그러한 것이다.

'남왜공정'은 이러한 일본의 침략전쟁의 근원을 샬펴보면서 후대인 우리에게 그들이 머추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책의 말미에 보니 천황이라 일컫는 일왕의 생일행사가 우리 서울 한복판에서 열렸는데 우리기업인들과 많은 이들이 이것을 축하한다는 화환을 보내왔단다. 정말 경제적인 교류만으로 그들을 가까이한다는것이 맞는일인지 의문이 생긴다.

그들의 전략은 책에서 보여준것같은 다양한 방법으로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데 깨어보고 있을 필요를 꼭 느낀다.

섬에서 대륙으로 끊임 없이 싸워서 먹고 살았던 나라가 일본이다. 어찌보면 서구 열강의 문물을 쉽게 받아 들이고 지금도 세계열강속에 속해 있던 향수를 품으며 외교적으로 그리고 국지적으로 다른곳에서 용인될 만큼만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우리는 위의 행사만 보아도 너무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는것 같다.

지금의 정치를 보면 꼭 임진년 그때의 모습과 흡사해 보이기도 하는데, 더우기 올 해가 임진년이기도 하다. 제2의 임진왜란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정신차려야 하겠다. 이 책은 그런 일본의 전략을 아주 선제적으로 잘 밝히고 있는것 같아 꼭 한번 읽기를 권하고 싶다. 그들을 욕하기전에 손자병법 모공편에 나오는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라 했다.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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