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연민, 사랑에 대하여 이동진과 함께 읽는 책들

밤은 책이다

“여전히 짙은 어둠의 한가운데 놓여 있는 것 같은 오전 세시.

고요한 한밤의 서재에서 여러 권의 책을 뒤적이며 읽습니다.”

“책을 정말 사랑한다면 문자의 형태로 책에 박혀 있는 지식이나 서사뿐만 아니라,

책에 관련된 모든 것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저는 믿습니다.“

시간과 연민, 사랑에 대하여

깊은 밤, 이동진과 함께 읽는 77권의 책들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책을 섭렵하는 독서가로도 유명한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독서 에세이. 저자는 다양한 방송과 매체,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 등을 통해서 책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밝혀왔다. 이번에 예담에서 출간된 《밤은 책이다》는 깊은 밤이나 고요한 새벽에 읽기 좋은 77권의 책들 중 일부를 직접 소개하고 그에 대한 감상을 덧붙이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여기에 소개하는 책들은 시와 소설 등 문학 작품부터 인문, 과학 교양서, 예술서까지 그 분야와 성격이 매우 다양하다. 저자가 사춘기 시절, 직접 노트에 베껴 쓰면서 힘든 시기를 관통해 왔다고 고백하는 김승옥의 〈무진기행〉부터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그리며 읽는 마이클 커닝햄의 《세월》 등을 접하다 보면 좋은 책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밤은 한 권의 거대한 책이다!

삶의 비밀, 일상의 행복, 우연의 신비를 읽어내는 내밀한 시간으로의 초대

스스로 책에 관한 한, ‘쇼핑 중독자’(이제껏 1만 권이 넘는 책을 사서 보유하고 있다), ‘허영투성이’(미처 다 읽지 못한 책이 쌓여도 끊임없이 새로운 책을 만난다), ‘고집불통’(산만하게 여러 권을 동시에 읽는 자신만의 책읽기 방식을 고수한다)이라는 저자의 고백으로 시작하는 《밤은 책이다》는 바로 그것이 책을 사랑하는 고유의 방식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어떤 특정한 목적이 있어서가 아니라, 습관처럼 시간을 견디며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통로로서의 책을 고르고 만나는 저자가 한밤에 자신의 서재에서 읽어낸 책들을 선별하여 소개하는 《밤은 책이다》는 그런 이유로 일상과 삶에 대한 이야기, 조용하지만 날카로운 통찰로 가득하다.

‘속독’을 소개하는 책을 통해서는 노력하는 시간에 비례하는 가치의 중요성을, 꿈의 메커니즘과 효능을 해설한 과학교양서를 통해서는 사랑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1Q84》를 통해서는 생략 없이 반복해야 하는 일상의 어려움을 포착하는 시선은 습관처럼 책을 읽고 사색하는 저자이기에 가능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친절하며 다정한 육성으로 직접 낭독을 전해 듣는 듯한 《밤은 책이다》는 책과 문장을 본연의 모습 그대로 접하고 감상하며 사랑할 수 있는 좋은 방법과 시간을 누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차례

1.

밤의 아이, 낮의 어른 - 밤으로의 여행, 크리스토퍼 듀드니 지음

시간이 쌓여갈 때 - 회의주의자 사전, 로버트 T. 캐롤 지음

작은 변화 - 안경의 에로티시즘, 프랑크 에브라르 지음

일상의 행복 - 만들어진 승리자들, 볼프 슈나이더 지음

사랑의 교집합과 여집합 - 꿈꾸는 뇌의 비밀, 안드레아 록 지음

필사적인 필사 – 무진기행, 김승옥 지음

샤덴프로이데 – 라쇼몽,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지음

소멸의 에너지 - 시간의 역사, 스티븐 호킹 지음

신선한 진부함 - 우리는 사랑일까, 알랭 드 보통 지음

사랑의 기술 - 생의 이면, 이승우 지음

마지막 기회 – 세월, 마이클 커닝햄 지음

반 뼘의 빈 자리 – 혼불, 최명희 지음

세상에 턱걸이하기 - 신의 궤도, 배명훈 지음

비릿한 충고 - 미술시간에 가르쳐주지 않는 예술가들의 사생활, 엘리자베스 런데이 지음

원칙의 함정 - 가짜 논리, 줄리언 바지니 지음

행복에 대한 강박 – 행복의 지도, 에릭 와이너 지음

영수증의 기억 - 아주 보통의 연애, 백영옥 지음

생각하는 손 – 장인, 리처드 세넷 지음

삶과 예술 사이에서 - 쳇 베이커, 제임스 개빈 지음

우연의 주술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지음

제대로 묻기 - 무지의 사전, 카트린 파지크․알렉스 숄츠 지음

순수에의 강요 - 피의 문화사, 구드룬 슈리 지음

관성의 법칙 – 설계자들, 김언수 지음

2.

넋 놓고 멍하니 -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지음

최초의 순간 – 종교 다시 읽기, 한국종교연구회 지음

비밀의 문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확률적인 진실 - 밤은 노래한다, 김연수 지음

말의 자격 - 한눈에 읽는 현대철학, 남경태 지음

아침이 밝아오면 – 싱글맨, 크리스토퍼 이셔우드 지음

15년 후 – 블링크, 말콤 글래드웰 지음

별빛과 어둠 - 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 이동진 지음

요절과 불멸 - 세계를 매혹시킨 반항아 말론 브랜도, 패트리샤 보스워스 지음

포기의 기술 - 미스터 모노레일, 김중혁 지음

고독의 위엄과 교감의 위로 - 노란 불빛의 서점, 루이스 버즈비 지음

비관주의자의 행복 – 백야,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악전고투의 걸작 - 헐리웃 문화혁명, 피터 비스킨드 지음

정직과 무례 - 왜 우리는 끊임없이 거짓말을 할까, 위르겐 슈미더 지음

고통공포증 - 위대한 환자와 위험한 의사들, 외르크 치틀라우 지음

링고가 필요한 이유 - 왜 버스는 세 대씩 몰려다닐까, 리처드 로빈슨 지음

슬픈 메아리 – 식물탄생신화, 홀거 룬트 지음

신음 같은 질문 – 제5도살장, 커트 보네거트 지음

선과 선의지 - 물고기 마음, 루시드 폴 지음

재발견의 효능 - 어느 철학자가 보낸 편지, 미키 기요시 지음

3.

기다림의 선물 – 시간, 칼하인츠 A. 가이슬러 지음

시선의 폭력 - 낯선 여름, 구효서 지음

남자들의 우산 - 배꼽티를 입은 문화, 찰스 패너티 지음

생략의 미학 –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구경꾼의 윤리 - 논쟁이 있는 사진의 역사, 다니엘 지라르댕․크리스티앙 피르케르 지음

일이 주는 위로 - 한 말씀만 하소서, 박완서 지음

모든 게 필연이라면 -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이기호 지음

웃음의 마법 -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정재승 지음

그리움의 성분 - 세운상가 키드의 사랑, 유하 지음

전쟁 같은 사랑 – 클라시커 50 커플, 바르바라 지히터만 지음

오늘 밤, 당신은 - 밤의 문화사, 로저 에커치 지음

조르바의 춤 -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불안한 나날 - 타르코프스키의 순교일기,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지음

쓸쓸한 혼잣말 - 인간 속의 악마, 장 디디에 뱅상 지음

표기법의 권력 – 짜장면, 안도현 지음

서늘한 위엄 - 칼의 노래, 김훈 지음

상처의 역설 –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인간이라는 수수께끼 - 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 존 그레이 지음

4.

권태라는 죄 – 에브리맨, 필립 로스 지음

변장한 천사 - 명배우의 연기 수업, 마이클 케인 지음

일에 대한 사랑 - 낭만적인 고고학 산책, C. W. 체람 지음

숲에서 나오니 - 기타노 다케시의 생각 노트, 기타노 다케시 지음

가치의 공존 - 전을 범하다, 이정원 지음

꿈보다 연민 -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셰퍼․애니 배로스 지음

남자 이해하기 - 암컷은 언제나 옳다, 브리짓 스터치버리 지음

밤은 말한다 - 제목은 뭐로 하지?, 앙드레 버나드 지음

상처받지 않는 법 - 새의 선물, 은희경 지음

서늘한 밥 -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이성복 지음

여행을 권하며 - 나의 산티아고, 혼자이면서 함께 걷는 길, 김희경 지음

생각은 힘이 세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쓰디쓴 단맛 - 나쁜 초콜릿, 캐럴 오프 지음

읽고 쓰고 생각하고 - 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 킹 지음

어떻게 지내세요? -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야기가 된 삶 - 큰 물고기, 다니엘 월러스 지음

서울 2012년 겨울 – 무진기행, 김승옥 지음

󰋫 지은이

보잘것없는 능력을 눈치 챈 뒤 일찌감치 접은 젊은 날의 꿈도 있었다. 꿈이 아예 없던 시절도 꽤 길었다. 때로는 차선을 찾아 나섰고, 때로는 그저 최악을 피하려 했다. 어느새 영화평론가 혹은 라디오 DJ가 되어 있는 나를 발견했다. 내게 지금의 나는 낯설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며 부끄럽기도 하다. 나는 환영(幻影)처럼 흔들린다. 그래도 나만이 나를 견딜 수 있다.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살고 싶고, 인생 전체는 되는 대로 살고 싶다. 나는 책을 펴든다. 나는 나이면서 내가 아니다.

언제나 영화처럼 블로그 www.leedongjin.com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부터 조선일보의 영화 담당 기자로 활동했다. 현재 1인 미디어 ‘이동진닷컴’을 설립하고 깊이 있는 영화 리뷰와 인터뷰 기사를 발표하는 한편 TV, 라디오, 케이블TV 등에 출연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이동진의 시네마 레터》,《함께 아파할 수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낯선 거리에서 영화를 만나다》,《필름 속을 걷다》,《부메랑 인터뷰―그 영화의 비밀》, 《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등이 있다.

󰋫 본문 중에서

제게 밤은 한 권의 거대한 책입니다. 곧 밝아올 새벽이라기보다는 여전히 짙은

어둠의 한가운데 놓여 있는 것 같은 오전 세 시. 고요한 한밤의 서재에서 여러 권의 책을 뒤적이며 읽다가, 계속 미루기만 했던 이 서문을 씁니다. 책은 한 사람의 생각이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가장 내밀하게 이어지는 통로이겠지요. 저자의 생각이 고스란히 투영된 책들을 보다가 멈추어 고개를 드는 순간 제게로 변형된 채 틈입해 들어오던 그 깊은 밤의 상념들을 이제 당신에게 보냅니다.

이 책을 읽다가 당신도, 문득, 수시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본문 9쪽)

모든 것이 끝나고 난 뒤, 결국 마음에 남는 것은 마지막 모습입니다. 마지막 순간에 우리가 했던 행동, 마지막 순간에 우리가 나누었던 말들이 긴 시간 동안 마음의 우물에서 계속 울려대는 것이지요.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마지막을 통과하고 있는 그때, 우리는 그 순간이 마지막이라는 걸 알기 어렵다는 겁니다.

그러니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는 감사와 사랑의 말이 있다면, 가능한 한 매순간 하고 살아가야 하는 게 아닐까요.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이 우리에게 찾아온 마지막 기회인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우리는 끝이 한참 지나고 나서야 그게 끝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 존재니까요.

―〈마지막 기회〉중에서(본문 60쪽)

프랙털은 작은 나뭇가지가 나무 전체의 모습과 흡사한 것처럼, 부분이 전체와 같은 모양을 하면서 끝없이 되풀이 되는 기하학적 구조를 뜻하는 말이지요. 삶 전체와 그 삶을 구성하는 나날들의 관계는 말하자면 프랙털과도 같다고 할 수 있을 거예요. 삶의 하루하루는 그 자체로 삶 전체를 함축하고 있다고 할까요. 그러니까 삶 전체의 목표를 위해서나 먼 훗날의 골인 지점을 향해서 오늘 하루를 희생하려는 것이 꼭 바람직한 태도인 것만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오늘이 비록 먼 여정 위의 작은 점 하나 같은 짧은 시간이라고 할지라도, 그 하루만의 행복과 보람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까요.

미래는 찾아오지 않을 수도 있고, 목표라는 것은 변할 수도 있으며, 결국 하루하루가 없는 삶 전체란 존재할 수도 없는 것이니까요. 오늘 당신의 하루는 어땠습니까. 당신 곁을 스쳐 지나갔던 누군가는 당신의 오늘을 슬쩍 바라본 뒤 15년 후의 당신을 어떻게 예측했을까요.

―〈15년 후〉 중에서(본문 134~135쪽)

말하자면 인류의 역사는 곧 밤을 축소시키고 몰아내는 낮의 승리의 역사이기도 할 겁니다. 예전에는 달의 변화가 참으로 신비로운 자연의 마술과도 같았지만, 가로등과 형광등이 곳곳에 버티고 선 도시의 밤거리에서는 한 달을 주기로 기울고 차는 달의 리듬 같은 것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하찮은 변화에 불과하게 되었지요. 문명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밤이란 그저 빛이 부족해 일을 할 수 없으니 침대에서 잠이나 잘 수밖에 없는 쓸모없는 시간들일 거예요. 하지만 밤이 그저 빛을 결여한, 메마른 잉여와 불모의 시간에 불과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회적 자아가 서서히 퇴장하면서 개인적 자아가 등장하기 시작하는 때는 해가 저물고 거리에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순간이니까요.

무엇보다 밤은 말합니다. 한낮의 번잡스러움에서 벗어나 우리가 우리 내면에서 울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것은 밤입니다. 낮에는 수다스럽던 당신도 밤에는 기꺼이 듣습니다. 그때 들려오는 소리에는 밤의 거울에 문득 비친 스스로의 모습을 목격하고 나서야 비로소 입을 여는 당신 내면의 또다른 목소리도 있겠지요.

―〈오늘 밤, 당신은〉 중에서(본문 236쪽)

이 소설(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에서 그들에게는 이렇다 할 멋진 일들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힘 빠지는 대화와 정처 없는 방황 끝에 비극적인 일과 마주치지요. 하지만 소설의 맨 끝에서 안이라는 청년과 헤어지며 주인공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린 이제 겨우 스물다섯 살입니다.”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 〈키즈 리턴〉의 마지막 장면에서, 결국 실패를 경험하게 된 두 청년은 오랜만에 모교 운동장에서 함께 자전거를 탑니다. 그때 한 친구가 말합니다. “우린 이제 끝난 걸까.” 그러자 다른 친구가 대답합니다. “이 바보야, 우리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잖아.”

이 계절에 당신은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나요. 누군가와 포장마차에서 술 한잔 기울이고 계신가요. 당신도 파리를 사랑하나요. 날개가 달린 것 중에서 손에 쥐어볼 수 있는 것은 정말 파리밖에 없다고 느끼고 있나요. 우리는 이제 겨우 스물다섯입니다. 우리는 이제 겨우 서른일곱입니다. 우리는 이제 겨우 마흔아홉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불안하지만 생생한 2012년 겨울입니다.

―〈서울 2012년 겨울〉 중에서(본문 3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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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밤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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