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 놀부 옛이야기 그림책 까치호랑이 14
황경 글, 박성완 그림 / 보림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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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놀부 이야기는 어느 책을 사든 별반 차이가 없을것이다.독자서평도 좋고 해서 구입했다.일단 구성은 그림이 동판화 느낌으로 새롭고 특이하고 예쁘다.그림도 그림이지만 일단 읽기가 너무 재미있었다.아이들과 읽기에 좀 길다 싶었는데 읽다가 내가 더 신이났으니까.사실 동화책 읽어주기가 그것도 매일.. 쉽지 않은 일이다.가끔 솔직히 귀찮을때가 없지 않으니까.하지만 부모된 도리로 아이들 좋은 습관 길러준다는 사명감 아래^^ 꽤도 못부리고 책을 펼칠때가 있다.근데 이책을 잡으면 그래도 즐겁다.내가 즐겁게 읽으니 아이들 역시 좋아하고...

일단 이야기책은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이 책은 그 분야에서대만족이다.이렇게 같은 내용이라도 어떻게 표현했느냐에 따라 다시 가치가 달라지는 듯 하다.이 작가가 여러 분야에서 활동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도 있다.혹시나 해서 보니 다른 아동서적은 집필하지 않해서 좀 서운하다.흥부놀부 이야기 해주면 이책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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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위니 비룡소의 그림동화 18
코키 폴 브릭스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김중철 옮김 / 비룡소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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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위니네 집은 모두 까만 집입니다. 근데 고양이까지 까매서 문제가 일어납니다. 초록색으로, 알록달록으로 변하게 만든 고양이 윌버가 자기 모습이 우스워 슬픈나머지 나무꼭대기에서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다시 마녀위니는 윌버를 까만 고양이로 돌려놓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주문을 외웠습니다. 나는 고양이가 무슨 색으로 변할까 하고 궁금해 다음장을 펼치니~~~세상에 그 까만 집이 알록달록 예쁜 색색의 집으로 변해버렸던 것이였습니다.

내용은 단순하다 그림은 참 재미있고 볼만하다. 하나 하나 세심하게 구석구석 잘도 그려놨다. 곳곳에 개구리 뱀등 마녀집에 있을법한 동물들이 각양의 모습으로 포즈를 잡고있고 처음 까만 집과 나중에 변한 모습의 집의 구조가 약간 다르지만 침대가 이렇게 변했네 아 목욕통이 이렇게 하얀색이되었네.. 하며 달라진 집의 모습을 찾는 재미도 있다. 책 제목으로 마녀위니가 착한 마녀인지 나쁜 마녀인지 알아보고자 했던 나로써는 의외의 책이였지만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책임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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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돼지 두껍아 두껍아 옛날 옛적에 4
최민오 글.그림, 김중철 엮음 / 웅진주니어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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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서점에서 그림이 눈에 띄어 고르게되었어요. 꿀을 가져오지 못하는 백성들에게 벌을 주고 매를 드는 못된 사또는 마침내 밧줄에 묶여 벌에 쏘여 죽게 되는데요... 어른 생각으론 좀 끔직하고 잔인한 내용이긴 해요. 아이들에게 이런 제 생각까진 전하지 않았어요. 이 부분에선 좀 아쉬움이 남긴해요.

헌데 동물로 태어나기 위해 말에게 묻죠 '사또를 망아지로 태어나게 해도 좋으냐?' 말은 안됀다며 온몸으로 거부를 하고 거의 모든 동물들이 야단법석을 치며 싫다고 하는데... 그림이 너무 잘 표현되었어요. 아이들이 흉내내며 재미있어하구요. 하지만 먹보 돼지만 신령님이 물어도 그져 먹기만 하다가 사또는 아기 돼지로 태어났다는 이야기입니다.그래서 욕심많은 사람을 꿀돼지,꿀꿀돼지라고 한다고요. 가끔 욕심부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너 꿀돼지라고 한다! 해보았더니 몇번 효과를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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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로버트 먼치 글, 안토니 루이스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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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쓰려보니 어마어마하게 올라와 있네요. 서평을 읽어본후 책을 선택하시려는 분이 있다면 이미 그에 대한 답은 충분히 된 듯합니다. 저도 이 책이 베스트셀러라는 이유로 구입을 했어요. 많이 구입하는 책엔 뭔가 있긴 있네요. 광고로 인해 상술로 인한 책도 있긴하지만 이책은 저도 자신있게 추천하겠습니다.

갓난아기를 안고있는 엄마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매일밤 우리가 자장가를 부르듯 엄마는 아기가 잠들고 나면 불러주는 노래가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저는 제 나름 대로 음을 넣어서 불러줍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이 가사에 맞는 노래를 정말 안다면 좋겠습니다. 화려한 음은 아니지만 우리 아이둘은 제 음에 맞춰 같이 따라 부릅니다. 제가 한곡 만든셈이 되나요? 아이가 말썽부리고 걷잡을수 없는 시기도 있지만 그때도 여전히 갓난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의 심정으로 잠들때까지 기다렸다가 살며시 아이방으로 들어가 노래를 불러줍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이쁠때만 있는것이 아니더군요.화가나면 아주 무서운 말로 협박도 하고 매도 들게 되기도 하구요. 한 아이를 잘 길러낸다는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기도
어려운 일이기도 하더군요. 마침내 아이는 자라서 자신의 둥지를 꾸미며 엄마가 한 대로 아이를 키워냅니다. 당연히 엄마는 나이가 들어 이젠 그 아이가 엄마를 위한 노래를 불러주는 상대가 되구요. 쓸쓸히 침대에 누워있는 노부인의 모습이 안스럽지만 언젠가 우리의 모습이 되겠지요.

이 책은 인생의 전반적인 모습이 담겨져 있어요. 아이들에겐 포근하게 엄마들에겐 가슴 따뜻하게 다가오는 책입니다. 아마 아이들이 커서 유아책을 다른 집에 나눠준다면 이책은 제가 제외시키고 가끔들여다 볼것 같네요. 저도 우리 아이들 갓나았을때 느낌 잃지않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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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낙서하기 - 창의력을 키워 주는 낙서 그림책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 삼성출판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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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남자 아이가 있어요. 5살때 보다 1년 사이 그림그리는 수준이 많이 달라졌어요 지금까지 1여년동안 쓰고 있는 책입니다. 위에 말대로 지면을 꾸미는 형식의 그림입니다. 그 표현들을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예를 들어 지루한 사각형 게으른 삼각형등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낱말도 많고 기본 그림위에 덧그리는 형식도 있고...형식이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싫증 느끼진 않고 꾸준히 좋아합니다.

아직 다 채우지 않은 지면이 여기 저기 있지만 다 그리고 나면 다시 한권 사달라고 몇번이고 다짐받은 책입니다. 너무 어리면 그렇구요 5살 6살 정도가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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