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39(37 of 2024y) 독서기간: 241108~11091. 디자인▫️선과 악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듯한 전면에 흰색, 후면에는 까만색의 표지가 인상적이다. 전면에 그려진 그림들은 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오묘한 기운이 느껴진다. 속지는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편이 아니라서 읽는 내내 양손에 쥐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2. 리뷰▫️전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만든 취업리그이자 18세 이상이라면 가상현실 기기로 접속하여 어디서든지 접속해 참가할 수 있는 "슈퍼리그" 성별, 인종, 학벌, 재산 이 모든 것이 제로에서 시작하는 이 곳이 만주에게는 어느 곳보다 공정하다. 누구나 꿈꾸는 최고의 기업 '선화'에 입사하려고 10년 동안 도전을 해왔다. 우연치 않게 손에 얻게 된 고급 가상현실 기기 무토를 얻게 되면서 그는 여느 때보다 기대에 부풀어 있다. 가상현실 속 우삼의 도움으로 그의 도전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되는데...▫️바로 이 슈퍼리그는 우리가 꿈꾸는 유토피아의 면면을 다룬다. 뭐든 하나를 이루면 또 다른 것을 쟁취하고 싶은 인간의 욕구다. 그렇지만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는 잃게 되는 것이 세상의 이치. 이 안에서 우리가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지 자문(自問)하게 한다. 누구나 소유하고 싶은 그 곳을 향해 뻗어 있는 욕망 속에 무엇이 가치있고 중요한 것인지를 시사한다. 이 오아시스는 불타는 사막에서만 나타나요. 길고 끝없는 불이 날 때 숲조차 사막이 되고, 신이 더 이상 인류에게 마실 물을 허락하지 않을 때 이곳이 인간들에게 유일한 물이 될 겁니다. 천사의 눈물로 만들어진 오아시스만이. p.106* 이 책은 그믐북클럽 서평이벤트를 통해 제공 받았습니다.#책서평 #강츄베베 #그믐북클럽 #슈퍼리그 #이소영 #사계절 #가상현실 #무토 #만주 #우삼 #선택의순간 #신탁 #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