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의 모험 푸른숲 주니어 클래식 5
카를로 콜로디 지음, 펩 몬세라트 그림, 이현경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에게 잠자리 독서로 고전을 원작으로 읽어주기 시작한 지 햇수로 4년째. 물론 아이들이 커가면서 이래저래 잠자리 독서를 못하는 날들이 더 많아졌지만, 그래도 시간이 되면 가능한 첫째, 둘째 방문 앞에 앉아 고전 원작을 읽어준다.

아이들용으로 간략본으로 스스로 읽어본 책이 많지만, 원작을 읽어주면, 아이들은 "우와, 이런 이야기였어? 이렇게 재미있는 거였어?" 한다.

📚 피노키오의 모험_푸른숲주니어 @psoopjr
학교 싫고, 공부하기 싫어하는 피노키오가 아빠 말을 안 듣고 산전수전 겪다가 착한 아이가 되는 피노키오. 이렇게 알고 있는 말썽쟁이 피노키오. 하지만 원작을 읽으면서는 더 깊은 생각에 아이들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을 하게 된다.

✔️ "피노키오는 왜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 "인간의 본성이란 무엇인가? 옳은 일을 하고자 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 눈앞에 있는 즐거움과 끊임없이 싸워야 하나?"
✔️ "진짜 인간으로 성장하는 것은 무엇이지?
✔️ "나에게 다가오는 많은 타인들 중, 진정한 도움을 주는 사람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
✔️ "말썽쟁이 피노키오는 천성이 착함일까? 악함일까?"
✔️ "진짜 인생에서 배움이란 무엇이지?"
✔️ "선택과 책임이란?"
✔️ "피노키오의 모험에서처럼 우리 사회에서 불합리함은 없는지?"
✔️ "파란 머리 소녀(요정)처럼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는지?"

❓️다시 생각하는 [피노키오의 모험]
우리는 아이들에게 피노키오 이야기를 읽어주며, "피노키오를 봐봐! 부모님 말씀 안 듣고 말썽 부리면, 피노키오처럼 된다!"라고 하지만, 원작을 읽으면서 과연 정말 작가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정말 말 잘 듣 착한 아이 되기'였을까 싶다.

피노키오의 모험의 핵심은 개인의 성장과 책임의 중요성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 선택과 책임
오히려, 작가는 끊임없는 선택 상황을 통해 잘못된 선택은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는 자기 의지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하다. 피노키오가 저지른 수많은 실수와 잘못을 저지르며 겪는 고통은 단순히 벌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가 스스로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과정을 그렸다고 본다. 이 과정을 통해 피노키오는 결정의 순간 조금씩 더 생각하고, 조금씩 더 성장해 간다. 반복되는 실수를 저지르지만 맨 처음 글자 연습 책을 팔고 인형극을 보러 갔던 피노키오와 장난감 나라로 떠나는 피노키오는 또 다르다.

● 사회적 규범과 모험
원작에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은 피노키오의 모험은 동전 네 닢에 팔린 새 글자 연습 책에서 시작한다는 것이다. 피노키오는 학교교육들(사회적 규범들)을 포기하고 실질적인 경험(모험)을 통해 교훈을 얻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대가를 치르게 된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에 아빠와 만난 피노키오는 스스로 노동을 하고, 공부하는 것을 선택한다. 결국 이 세상에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깨닫게 되면서 진짜 아이가 된다.

● 끝까지 믿어주는 존재
파란 머리 소녀는 피노키오의 끊임없는 잘못에도 그를 포기하지 않고, 용서와 인내로 감싸준다. 피노키오가 스스로 경험을 통해 성장하지만, 결국 그의 선한 본성을 끝까지 믿어주고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믿어주는 존재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 실패와 실수
피노키오는 사람이 되기 하루 전, 친구의 유혹에 빠진다. 요정에 기대에 부응하며 학교에도 가고, 바른 생활을 했는데, 유혹에 빠져 하루 만에 그 노력들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렇듯 인간은 미성숙하고, 취약한 존재이다. 모험을 통해 피노키오는 끊임없이 실패와 실수를 한다.

👍👍👍
푸른숲 주니어의 피노키오의 모험을 읽으며, 피노키오가 이렇게 재미있고,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책이었구나.... 느끼게되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그림도 너무 예뻐서 더욱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아이와 함께 읽기에도, 어른들이 다시 읽기에도 좋은 책, 피노키오의 모험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