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철학
양삼삼 지음 / 문사철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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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거듭하면서 리메이크되는 작품들의 공통점은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될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처럼 말이다. 

'앨리스 철학'의 저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고전에서 '관계'라는 키워드에 주목했다.

우리는 주변과 관계를 맺음으로서 '나'를 정의할 수 있다. 그것이 사람이던 사물이던간에.

이 책은 자아, 죽음, 운명, 불안, 언어, 지식, 인간, 사랑, 행복, 정의, 가능이라는 11개의 주제를 가지고 앨리스를 아니 우리를 분석하고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가지고 이렇게 많은 주제를 연결시킬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나는 누구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오다가 문득 이런 철학적인 질문들을 떠올릴 때가 있다.

그럴 때 이 책을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네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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