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에 빚을 져서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54
예소연 지음 / 현대문학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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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소연의 소설은 힘겹다. 삶에 걸린 많은 모순과 슬픔을 목도하고, 매번 힘겹게 이야기를 건져 올린다. 목에 걸린 생선가시를 빼내듯 가시를 발라내 우리에게 소설의 형태로 살을 내어준다. 영원에 빚진 마음들을 함께 하고자, 마음의 채무를 기꺼이 다하고자, 애도를 회피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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