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메이플 스토리 과학퍼즐 1 vs 100 - 탐구의 힘을 키워라! ㅣ 메이플스토리 퍼즐 1 vs 100 시리즈
콩끼리 지음, 안재범 감수 / 넥슨(Nexon)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과학퍼즐 1대 100( 이하 과학퍼즐~)은 아이들에게 익숙한 메이플 스토리라는
온라인게임의 등장인물을 캐릭으로 내세운 과학..상식책이다.
한 때 아들이..남자인지라 엄마이면서도 여자인 나에게 이해불가의 대상이었고~
잦은 부딪침이 있던 초5시절.. 아이를 이해해보려 아이가 푹~ 빠져 있는 메이플
게임을 같이 해본 적이 있다.. 아이들을 데리고 PC방도 다니면서 말이다.
아이들과 레벨이니~ 캐릭이야기니~ 그 때 그 때 레벨업을 위한 미션수행이니...
이야기를 나누며 힘겹게 부딪치던 시절을 지나왔다~
그래서 큰 아이 친구들과는 나름 이야기도 통하는 아줌마였더랬다..
그러나... 레벨이 120을 넘어가면서.. 나는 흥미를 잃어서 더 이상 게임을
하지 않았고.. 아이 역시 다른 온라인게임으로 눈을 돌렸다..
그래도 그 시절 좋았던 건..아이와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공통의 화제거리.. 다른 엄마들은 귀기울일 거 같지 않던 게임에
같이 몰입하면서 그 힘겨운 시절을 잘도 넘어 왔고... 중 2가 되는 큰
아들과 아직 사이가 좋다...이야기가 새버렸는데~
각설하고....^^
그 때의 게임 캐릭터를 이 책에서 보니.. 나 또한 반가워 책을~~
죽죽 넘겨 갔다...
과학을 3학년부터 본격적으로 배우는 둘째에게 딱~인 책,...
아이에게 보라고 넘겨 주니 하루 2장씩.. 한다고 한다..
그렇게 넘겨줘서 하는 책이 많아서인가 많이하진 않아도
꼬박꼬박해내는 아들이기에.. 암 말않고 오케이~ 했다..

첫 장의 두 문제는 아들이 맞췄는데... 내가 틀렸다.고 해서 고쳤다가.. 다시 제자리로~
빛의 굴절과.. 찬공기 더운공기의 순환을 묻는 문제~ 게임캐릭이..저렇게 등장하니 친숙해서
문제를 접하기에 어려워하지 않을 거 같다..

두 번째장의 문제들은 3학년 과학에서 배운 부분들... 아이가 동물에 관심많아 아는 내용들이다..
우리는..당연히 알 거라고 생각하지만.. 물질과 물체.. 접하지 않으면 모르는 아이들 많고~
변온동물에.. 탈피라는 말..역시 모르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
이렇게 만화캐릭으로 문제를 풀다보면..과학의 4가지 영역.. 자연스레 접하고
즐거웁게 과학을 시작할 수 있을 거 같아.. 초3올라가는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특히..과학을 싫어라~ 생각하는 여학생들에게 권하고 싶다...

이렇게 물질/에너지/생물/지구환경 4영역의 기초상식정도를 체크해보고..
더 공부할 영역을 찾아내는 퍼즐 책이다...^^

또 요렇게 스티커를 붙이며 풀 수 있는 퍼즐이라.. 더 재미를 준다...
탐구의 힘을 키우는데서 과학은 시작된다..
호기심을 탐구로~ 탐구를... 관찰로~ 관찰을..실험으로~
거기서 지식배경을 쌓아간다면.. 과학~ 어렵지 않을 듯하다...
책을 많이 읽고. 내것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간중간.. 이렇게 재미를 더해 주는 퍼즐 책 한번 씩 보아서..
내 상식수준 체크도 하고.. 재미도 느끼고~ 하면 더 좋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