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여름 햇살처럼 - 시대를 건너 우리에게 온 여성들의 입체적인 이야기들
백세희 엮고 옮김 / 저녁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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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페이지마다 좋은 단어와 문장이 선물처럼 들어 있는 이 책이 당신의 마음에 산뜻한 여름 햇살을 드리울 것이다." - 서문 <마음은 여름 햇살처럼> 



백세희 작가님이 독자들에게 아껴둔 보물같은 문장들을 선물로 주셨어요. 저도 필사가 제일 좋은 취미라서 작가님이 보물처럼 모아 두었다는 문장들을 만날 수 있어서 진심으로 설레고 기뻤습니다. 서문에서 '아무 페이지나 펼쳐도 분명히 좋을 거라고, 그렇지 않다면 랜덤 뽑기처럼 책을 덮고 다시 새로운 페이지를 펼쳐보라'고 권하셔서 정말 그렇게 읽기 시작했습니다. 작가들이 모두 여성이어서인지 어느 시대 어느 나라의 작가인지는 중요하지 않았고 어떤 장면도 대사도 충분히 마음에 와 닿는 문장들입니다.


완독에 대한 압박 없이 편하게 읽을 있는 책들을 점점 선호하게 되는데 아무 페이지나 펼쳐 보다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필사도 해봅니다. 책을 읽으면서 오래 전에 두고 아직 제대로 읽지 못한 <제인 에어> 읽어 봐야 겠다는 결심도 했습니다. 손이 작은 편인 제게도 감기는 아담한 사이즈에 가벼워서 요즘 가방에는 책이 항상 들어가 있어요. 언제라도 여름 햇살이 그리운 시대를 넘어 우리에게 다정한 위로를 주는 여성 작가들의 문장을 만날 있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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