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리치의 시대 - 메타버스에서 돈 벌고 NFT에 투자하는 사람들
김상윤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최근 '메타버스', 'NFT', 'P2E' 라는 단어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나 역시 이런 단어들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었고, 주변에서도 메타버스 관련주에 투자한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었다. 그러나 문과 중에서도 심지어 순수 학문을 전공한 나에게는 이런 개념들이 너무나도 생소해서 투자를 하고 싶어도 피 같은 내돈을 그리 쉽게 내던질 수 없었다. 그러던 중 '메타리치의 시대' 라는 책 제목은 내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을 것 같았고 책을 단숨에 읽은 지금은 이런 새로운 개념을 친숙하게 이해하게 된거 같아 이 책을 나같은 문과 출신들에게 꼭꼭 추천한다! 

  이 책은 Part1에서 메타리치에 대해 '가상과 현실이 결합한 새로운 차원의 세상을 가장 선도적으로 비즈니스에 접목하여 부를 창출하는 사람'(p31)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페이스북이 최근 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한 이유와 함께 '웹 3.0'이라는 개념을 알려주는데, 웹3.0의 대표적인 플랫폼은 차량공유 플랫폼 '에바(Eva)', 애플의 '헬스킷(Health Kit)' 등이다. 그리고Part3에서는 그 유명한 '메타버스'에 대해 서술하는데, 메타버스는 '가상과 현실을 결합'이라고 설명하며 이와 관련한 비즈니스들(정육각, vr쇼핑)을 설명해서 이해를 돕는다. 특히 메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의 메타버스 지향점에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알려주어서 좋았다. 

  Part4에서는 암호화폐의 현재에 대해서 설명하고 향후 전망에 대해 논하고 Part5에서는 NFT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NTF는 'Non 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불가능 한 토큰'을 의미한다. (p124) 좀 더 풀이하면 디지털 콘텐츠는 고유한 가치를 가지면 대체 불가능하며, 토큰은 디지털 텍스트 파일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저자가 설명한다.(p126) 그리고 한번쯤은 들어본 '제페토'에서 어떻게 메타리치가 돈을 벌고 있는 지도 이 파트에서 알수 있다. Part6에서는 P2E, Part7 가상부동산, Part8,9에서는 메타리치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이어진다. (책 내용을 다 서술하면 스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이 정도로 설명을 마친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모든 개념들에 실제의 예를 들어 설명을 시도 한다는 것이다. 새롭게 태어난 신개념들을 굉장히 심오하게 파고드는 것 보다 전체적인 큰 틀에서 설명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새로운 개념들을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다. 그리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설명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관점으로 어떻게 이런 기술들을 이용해서 기업들이 부를 창출하는 지에 대해 알 수 있어 향후 투자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책 자체가 읽기 쉽게 파트별로 잘 나눠져 있으면 예시가 들어간 그림, 사진들이 많아 읽기에 상당히 편한 책이다. 새로운 시대에 투자를 위해 꼭 읽기를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