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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 - 장진영·김영균의 사랑 이야기
김영균 지음 / 김영사 / 2009년 12월
평점 :
마지막
을 싫어한다.
마지막, 이라는 말이 싫다.
그래서 별점을 깍아내렸다.
마지막 선물이라니.
그녀의 배우자로 법적 흔적을 남긴 그는 말한다.
그녀를
그녀의 이야기를
그녀가 웃고 울고 장난스럽고 진지했던 순간들을
자존심 강한 여배우를
소박한 여성을
이 생을 털어내던 그녀의 모습을.
행복은 마음가짐이다.
그렇지만,
돈버는 여자가 행복하다, 고 믿는다.
그 행복은 인간관계에 있어 물관리도 중요하다, 고 생각한다.
이런 면에서
장진영
그녀는 스스로 행복하지 않았을까.
그녀만의 아픈 일들도 많았겠지만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곳도 많았을.
그런 그녀를 사람들은 기억할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잊혀져가겠지만
배우 장진영, 이름은 남겨질.
'마지막'
그 시원섭섭한 한마디.
그녀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그녀에게 보내는 선물은 마지막이 아닌
차곡차곡 쌓여가는 '연속' 위에 배우 장진영을 만들어갈 것이다.
그녀에게 보내는 그녀를 생각할 사람들의 선물로써.
NO.7010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