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그림책 하니 거창한 느낌이지만 여기서 책을 소개하면서도 부담스러운 기분은 느껴지않는다.글쓴이의 전작 웰컴투그림책육아 에서도 느꼈지만 시선이 참 따뜻하다.같이 책이라는 매개체로 눈높이를 맞추고 서로 대화하는 느낌?영어그림책이든 한글그림책이든 내 아이와 이야기 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 가 아닐까?막상 책을 같이 읽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좀 막막한 느낌이 들기도 한데 이 책은 어떻게 같이 읽을지에 대한 하나의 큰 가이다. 예시. 로 느껴진다. 하나의 모범답안이 눈앞에 있는 느낌.그러면서도 책에서 보이는 훈계조도 없고. 육아선배가 옆에서 난 이렇게 키웠어 하고 수다떨어주는 느낌이다.그러면서도 책소개가 들어있어서 아 이책한번 읽혀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영어를 무서워하지 않게 되기를 바라지만. 머 그냥 같이 시간을 즐겁게 보내는 것 만으로도 우리 둘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되기를. 이책을 보면서 조심히 바래본다. 아 책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