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 비주얼족 1
카나츄 쿠미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9월
평점 :
품절


요즘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덕목은 아무래도 '자신감'일 것이다. 자신을 당당하게 내보이고 어필할 수 있는 행동.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용기. 이 자신감 없이는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다. 그러나 자신에 대해 당당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두려움과 소심함에 자꾸 움츠려들게 된다.

여기 자신에게 얼마든지 당당하고 끊임없이 나아가는 여성들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성형 미인이라는 것이다. 한명은 전신 성형을 통해 뚱뚱한 고릴라에서 완벽한 미인으로 탈바꿈했고 다른 두명은 완벽한 분장과 점차적인 성형으로 인해 남부럽지 않은 미모를 자랑한다. 비록 자신들이 성형미인이라는 사실을 떳떳하게 밝히지는 못하지만 중요한건 성형수술이라는 하나의 수단을 통해서 자신감을 얻었다는 사실이다.

난 사실 성형수술을 반대하지 않는다. 물론 그게 목적이 되어서는 안되겠지만 성형수술이라는 수단을 통해 이 험난한 세상을 헤쳐나갈 힘이 형성된다면 괜찮지 않을까? 물론 미인이나 외모 지상주의라는 부작용을 낳게 될 위험도 있지만 미모를 얻는다기 보다는 자신감을 얻는 하나의 치료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궤변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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