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스토리 초등 영문법 5학년 - 기초 탄탄 영문법 초등 자이 영문법 (2026년)
문지현 외 지음 / 수경출판사(학습)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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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기초 탄탄 영문법 교재**

공식적으로 영어수업이 초등 3학년부터 시작되지만 대부분 일찍 시작하는 편인데요.

영어, 언어이다 보니 참 어렵습니다.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영역을 다 해 주려니 막막하기도 하구요.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입시 상황에 맞는 공부를 하려면 외국에서 살다 온 아이들도 해야 한다는 문법..

중등 가서 하려면 참 빠듯하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많은 입시관계자들은

초등 4학년부터는 쉬운 기초 영어부터 시작하기를 권장하더라구요..

저희도 아이가 초3이지만 문법은 조금씩 진행하는 과정에 있어요.

큰 아이가 중학생이다 보니 여러 문법책들을 자연스럽게 보고 비교하게 되더군요.

이번에 수경출판사에서 새롭게 출시된 초등영문법 교재(자이스토리)도 만나 보았습니다.




초등영문법 교재는 초4학년부터 초6학년 과정입니다.

저희는 초5학년 문법책으로 공부해 보기로 했어요.

처음 영문법을 시작하는 아이들은 초4부터가 좋겠죠!!

일단, 문법책을 공부하기 전 차례는 꼭 한 번 확인하고

오늘 내가 배울 개념이 어느 단원의 어느 파트인지 기억해 두는 게 좋다고 해요.

학습 계획표가 따로 마련되어 있으니 체크해 가며 확인하는 것도 좋아요.



책의 첫 머리 Part0에는 가장 기초가 되는 중요한 개념들을 설명해 줍니다.

이 부분도 놓치지 말고 꼭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생활 속 영어 표현도 놓치지 않았네요..

자주 쓰이는 영어 표현은 알아 두면 좋겠지요!!




문법을 공부하기 전에 단어 미리보기의 단어들을 공부하고 난 다음 문법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문법 개념을 한눈에 보고 이해하기 쉽게 시각적 자료를 사용하여 설명해 줍니다.

옆에서 배운 문법과 함께 공부하면 도움이 되는 플러스 문법을 설명해 주고

알아두면 유익한 내용도 함께 설명해 놓았네요.

Check-Up문제는 핵심 문법을 반복적으로 생각하면서 푸는 문제에요.

단순하지만 반복적인 문제들을 통해 핵심 문법을 바고 각인시킬 수 있답니다.

문법 확인 문제를 풀어 보고 다시 한번 문법 개념을 확인할 수 있어 더 효과적입니다.

한 Part의 학습이 끝나면 그동안 배운 핵심 문법 개념을 모아 문제로 확인하는

문법 실력 테스트를 통해 내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답니다.

필수 단어코너에서는 QR코드를 통해 원어민의 단어를 듣고 외우며 직접 써 보고 외울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권장하는 초등 영단어 800개를 중점적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매일 배운 핵심 문법을 충분히 공부할 수 있도록 워크북을 통해 추가 문제를 제공하고 단어 쓰기 노트 또한 원어민 발음을 들으며 확인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이렇게 문법 문제를 풀면서 앞에서 배웠던 문법 개념을 다시 한번 떠올리고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며 공부하면 훨씬 더 효율적이겠죠!!



영문법 책이다 보니 해설집도 참 중요하더라구요.

왜 그 문제가 맞는 것인지 틀린 것인지 명확하고 쉽게 설명되어 있어 피드백하기에도 참 좋았습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학년별로 단계적으로 문법을 공부하고 나면 중고등 문법 따라가기가 훨씬 수월해지고 쓰기수행평가까지도 문제없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 괜찮은 영문법 교재를 만나서 앞으로 문법도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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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쏘는 방정식 - 삶이 풀리는 수학 공부 지노 사이다 수학 시리즈 1
수냐 지음 / 지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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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식을 왜 배울까? 방정식이란 무엇일까?
방정식을 어떻게 다룰까? 방정식, 어디에 써먹나?
“인공지능의 시대, 새롭게 다시 방정식을 보자!
교양으로 읽는 수학, 삶이 풀리는 수학 공부!





1차 방정식까지는 그나마도 재밌게 풀었던 기억이 가물가물~

2차, 3차 복잡한 방정식에 꼬여 놓은 수학 문제에 머리 좀 아파봤던 수포자인데요.

그럼에도 이 방정식 책에 손이 갔던 이유가 뭘까요??

책을 펼쳐 아인슈인타인의 방정식을 말하니 옆에 있던 초딩 아들이 E=MC² 라고 말해서 깜짝 놀랐네요.

뭐, 정확한 공식내용은 모르는 듯 하였으나 일반적인 과학 도서에는 으례히 등장하는 내용임은 알고 있더라구요.

이렇게 아인슈타인의 방정식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가수, 수학자, 과학자, 건축가, 배우, 운동선수 등 다양한 사람들의 방정식과 명언들을 접하고 방정식의 개념을 쉽게 접근하도록 이야기로 풀어 갑니다.




방정식은 넓은 의미로 등식을 말하고 , 등식은 참과 거짓으로 분류됩니다.

아래의 <다른 그림 찾기>를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방정식을 설명하는 과정이 이처럼 지문으로 정의내리는 것으로 끝나는 책이 아닙니다.

접근 방식이 기존 수학책들과는 전혀 다르죠.









방정식을 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를 다루며 방정식이 생활속에서 어떻게 정의 되고 사용되는지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방정식은 등식이기에 등호가 있어야 하지만 실제 생활 속에서는 등호보다는 부등호가 더 자주 사용된다고 하네요.

'내 성격과 네 성격은 다르다'

'내가 너를 닮았다'

'몸무게가 많거나 적다'

등 정말 흥미로운 접근이지요.



방정식을 공식으로만 외워 인수분해를 하고 치환을 하는 등의 수학책에서의 방정식과는 달리 좀 더 익숙한 소재로 접근하며 방정식의 기본 개념을 꿰뚫고 이해하며 공부할 수 있는 친화력을 지닌 참 특별한 책이었습니다.

중등수학을 진행하고 있는 아이와 함께 읽고 인공지능과 방정식의 관계에 대해서도 서로 이야기 해 보았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이러한 주제로 대화를 해 보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여러 관점에서 방정식을 바라보는, 삶 속의 방정식을 찾아 보는 재미를 함께 느껴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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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집이 있다
지유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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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란, 작가도 이야기 하듯이 우리의 가족이고 그리운 곳이고 돌아갈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행복이다.

그런 추억의 집들을 작가의 글과 함께 나무에 그림으로 예쁘게 담아 놓은 책이다.

처음 책을 펼치고 그림만 먼저 감상해 보았다.

집그림만 보아도 뭔가 힐링이 되는 듯한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

설마 나무에 그렸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일기를 써내려 가듯 솔직한 마음을 담백한 글로 담아 집그림과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우리집, 친구집, 길에서 만난 여러 집, 봄에 만난 집들을 테마로 많은 집들을 소개하고 있다.

실제 작가는 이 집들을 그려내기까지 25개여국의 아주 많은 나라를 다니며 집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그래서였을까?

어떻게 집이라는 주제로 이렇게 많은 그림을 그려낼 수 있는지 참 경의로웠다.

세월의 흔적과 순간의 감정들이 고스란히 그림에 녹아있는 듯 하다.

비단 나만 느끼는 것이 아니었다.

케릭터 스케치를 좋아하는 초딩 아들과 함께 그림을 보는데 아이가 이렇게 말하였다.

"엄마, 저 집은 슬퍼보인다."

"왜?"

"그냥 그림이 그렇게 보여"

"저 집은 따뜻해 보여"

"그래? 엄마도 그렇게 느꼈는데..."



난 푸른 색감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이렇게 낡은 초록 대문도 너무 아늑하고 예뻐 보였다.

봄에 핀 꽃들보다도 말이다.

어느 덧 집 그림을 보고 있노라니 정말 그림의 ㄱ자도 모르는 내가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충동이 생겼다.

당장에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로라도 줄을 그어 보고픈...

아들녀석은 어느 새 자기 방에서 스케치를 하고 있었다.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업은 이미 작가의 몫이었기에 난 마음에 살포시 집을 그려 본다.

잠시나마 작가가 떠났던 추억의 여행을 떠나 본다.

돌이켜 보면 참 많이도 집을 옮겨 다녔던 것 같다.

썩 마음에 들지 않았어도 가족이 함께 지내는 집이었으니 살았었고,

예쁜 추억만을 담고 있던 기억은 아닐지라도

여전히 따뜻함으로 느껴지는 건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했던 곳이였기 때문일테다.

여전히 찾아 뵐 부모님이 계시고,

돌이켜 볼 수 있는 내 추억의 자리에 발 디딜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된다.

예쁜 집을 보고 유튜브를 켰다.

그림 강좌를 본다.

허나 여전히 그리지는 못한다.

다시 책을 들여다 보는 것으로 내 마음에 선물한다.

그림이 주는 힘이 참 크다.

주말에 뵈러 가는 부모님 생각에 더 행복해진다.

행복은 지나고 나서야 그 때가 행복했었음을 알기에 과거형이라고 책에서도 잠깐 언급된다.

하지만

행복은

지금 일어나지 않는 미래의 것으로도 느낄 수 있음을 ...

그 행복을 느끼는 지금 감사한다.

그리고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추억과 힐링을 선물해 준 작가에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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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조원희 지음 / 만만한책방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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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 수상작가 조원희,

미움을 통해 마음을 탐구하다!







누군가를 몹시 미워하다가 잠이 든 적이 있습니다

누구였는지는 잊어버렸지만,괴로웠던 감정은 강렬하게 남았습니다.    <미움>은 그때의 마음을 그린 책입니다.”






몇 컷 되지 않는 그림과 몇 줄의 문장으로 '미움'이라는 감정을 이렇게 다 보여 줄 수 있구나
 감동하며 가족들에게도 책을 건네고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미움이라는 감정은 폭력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실체가 아니기에 위장되기 쉬운 감정이기도 하지만
 미움이라는 감정에서 다툼이 시작되고 더 큰 범죄로 이어지기도 한다.


우린 때로 내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미워하는 마음을 심어 줄 수도 있고,
상대의 의도치 않는 말이나 행동에 내가 미워하는 감정을 갖게 될 때도 있다.

이 책에서처럼 이유없이 누군가 내게 "꼴도 보기 싫어"하고 상처주는 말을 했다면,
과연 태연하게 받아들일 이가 몇이나 될까?

정말 밥을 먹을 때도, 잠을 잘 때도, 무슨 일을 하든지 온통 그 생각으로 
몇날 며칠을 상한 기분으로 우울해 있을 수도 있다.

그런 미움의 씨앗을 건네 받고 내 안에 미움의 감정을 키우다 보면 
언젠가 그 감정에 내 자신이 갖춰버리는 경험들을 누구나 다 해 보았을 것이다.
내 안에 나를 가두고 그 곳에서 헤어나가고 싶지만 그 또한 쉽지 않다.

그런 미움의 감정을 어쩜 이렇게나 사실적이면서 공감이 되게 표현해 놓았는지...
조원희 작가의 다른 책을 꼭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게 상처를 준 상대의 말에 미움의 감정을 키우고 미움의 족쇄를 달고 있는 
아이의 그림을 보며 
내게도 수없이 많았던 상처의 흔적을 들춰보는 시간을 잠깐이나마 가져 보았다.
그때는 숨이 멎을 것 같고 억울한 마음에 분이 차오르기도 하고 잠 못 이루는 날들도
 많았던 것 같다.

그럼에도 시간은 흐르고 그 감정의 댓가는 고스란히 내 몫이었던 것을...
왜 그렇게 떼려고 해도 떼어지지 않았는지..






"너를 미워하지 않기로 했어"라고
 말하며 뒤놀아 서는 아이의 족쇄는 어느 새 사라지고 
주인공에게 쓴 말을 건네던 그 아이의 발에는 여전히 채워져 있는 그림을 보며 
잠시 생각했다.

그렇게 다짐하고, 마음먹은 데로 될 수 있다면 참 좋겠다.
살다 보니 성격에 따라 어떤 감정을 다스리는 경우가 다르기도 하지만, 
감정을 다스리는 훈련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에게 일러주는 엄마의 말처럼 ,
"신경 쓰여도 만지지 마. 그래야 낫는다."
팔에 난 부스럼처럼 미움에 그렇게 무관심하면 좋겠다.

나도 내 아이도 내 가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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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의 헌법 이야기 - 인간의 권리를 위한 투쟁의 역사
김영란 지음 / 풀빛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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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헌법은 무엇을 향해야 하는가?

 


"헌법 개정에 대한 논의가 완결되지 않은 현 시점에

사유하는 지성 김영란이 안내하는 헌법의 현장"

 






법에 관해 무지하기도 하지만 법이라 하면 딱딱하다는 인식이 강해 사실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헌법을 이야기하는 이 책을 보게 된 계기는 작가가 김영란 대법관이기 때문이었어요.
물론 이 책이 작가의 첫 작품은 아닙니다.

 헌법.. 
말 그대로 법에 관한 내용만 나열되어 있었다면 난 이 책을 보려고 하지 않았을 것!

이 책에서는 헌법을 이야기하는 접근 방식이 전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민주주의를 발명한 고대 그리스시대에  민주시민 교육을 어떻게 했는지 <법정에 선 소크라테스> 이야기부터 시작을 합니다.
 
소크라테스의 사망이 벌써 2400여 년 전의 일이라는데요.
그럼에도 그의 죽음은 아직도 논쟁의 대상이라니....

그렇게 고대 그리스를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미국, 독일의  헌법이 제정되어 가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의 현재 헌법은 1987년 6월 항쟁 이후 새롭게 재정된 헌법이에요.
헌법 제 10호라고도 하지요.
헌법 제 1호인 제헌헌법 이후 9차례의 개정역사가 반영된 결과라는 군요.

헌법 제 10호는 6월 항쟁의 핵심 요구사항이었던 대통령 직선제를 수용하여 여/야 합의로 만들어졌다고 하죠.
2000년대 중반부터 시대 상황을 반영하여 개헌하자는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다른 법률안은 국회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고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하는 데 비해 헌법 개정안은 재적의원 3분의 2의 찬성과 국민투표라는 조건이 있지요.

이처럼 헌법 개정안이 까다로운 이유는 ,
헌법이 국가의 기초를 만들고 다지는 기본이 되기 때문에 함부로 바꾸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이겠죠.

이젠 각계에서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하고, 투표권을 가진 국민이 개헌에 관심을 갖고 헌법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졌고,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공부해 보자고 작가는 제안합니다.

헌법의 역사를 공부하고 법에 의한 지배인 법치주의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는 공부를 하며 진정한 민주시민으로서 거듭나기를 바라는 작가의 염원에 작은 마음을 보태며 추천해 봅니다.

1945년, 우리나라의 광복을 시작으로 시대적 배경과 사건을 이야기하며 대한민국 헌법을 소개합니다.
문제인 대통령이 2018년 3월 26일에 제출했던 개헌안의 내용도 소개되고, 
현행 헌법상 개헌은 어떤 절차로 진행되는지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헌법의 현장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영화<1987>을 추천해 주셔서 
이번 주말에는 1987 영화를 볼까 합니다.
박종철 군과 이한열 군의 죽음에서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치는 장면으로 연결되는...
1987년의 헌법은 자신들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것을 믿는 시민들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영란의 헌법이야기와 영화 1987 함께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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