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똑똑한 500가지 호기심 과학 : 발명편 ㅣ 똑똑한 500가지 호기심 과학
앤 루니 지음, 정미현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8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호기심을 가득 불러일으키는
500가지 똑똑한 방식으로
단박에 이해하는 발명의 원리와 역사

똑똑한 500가지 호기심 과학[발명편]은 인체편에 이어 새롭게 출간된 <호기심 과학>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에요.
이 책에는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는 발명품들의 원리와 역사가 들어 있답니다.
탈것에서부터 전달 매체, 의료 기술, 식품, 생활, 놀랍고 엉뚱한 발명들이 다양하게 담겨있어 한장 한장 아이들이 빠져 읽게 되는 책이랍니다.

<찾아보기>를 통해 관심있는 내용부터 찾아 선택해서 볼 수 있어 좋더라구요..
저희 집 밤톨군이 한 때 가장 많이 했던 질문이 이 물건은 누가 처음 만들었을까? 에요.
그래서인지 책이 도착하자마자 엄청 반가워하더라구요^^

보면 탈것에 관심있는 아이들이 정말 많던데, 그래서인지 탈것부터 소개가 되어 있네요.
바퀴는 원래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발명되었다고 해요.
5500년 전에 메소포타미아에서 사용된 물건으로 그 후 300년이 더 지나서야 사람들은 전차를 끄는 데 바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하는군요~ 정말 흥미롭지 않나요!!
특히 외바퀴 손수레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최초로 생각해 낸 것으로 전해지는데 1900년 전에 중국에서도 외바퀴 손수레를 발명했다고 하네요.
이후로도 최초의 자동차, 트랙터, 실패한 탈것들, 도로의 역사, 스키의 역사, 자동차의 엔진, 바다와 육지를 다니는 탈것, 유모차, 잠수함, 현재 이용하는 공중 케이블, 자율주행차까지 등등 탈것들의 다양한 발명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줄을 잇고 있어요


언젠가 공부하면서 이 연필과 연필깎이는 누가 최초로 만들었을까? 질문하던 아이가 생각나는데요.. 이렇게 아이들이 생활속에서 접하고 궁금해 할만한 소재들이 가득이다 보니 심심할때마다 꺼내 보게 되는것 같아요.
연필은 1564년에, 연필깎이는 1828년에 발명됐다고 하네요..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는 책속에서 만나보세요^^


피부를 꿰매는 봉합술에 개미를 사용하기도 했다고 해요.
개미를 상처 부위에 올려 상처 양옆을 꽉 물게 해서 고정시킨 다음 개미의 몸통은 떼어 내고 입만 봉합실처럼 남겨 두었다는군요.
최초의 틀니는 진짜 치아였다, 청진기는 여성들 때문에 고안되었다 등등 정말 생각지 못한 내용들도 다량 포함되어 있어 어른인 제가 보아도 참 재미있었어요.

한참 큐브에 빠져 사는 아들 눈이 더 반짝이던 페이지에요.
루빅 큐브는 1974년에 헝가리의 건축가 에르노 루빅이 발명한 삼차원 퍼즐로 루빅은 퍼즐이나 장난감을 만들려던 게 아니고 삼차원 기하학을 설명하는 모형을 만들고 싶었다고 해요.
이후 루빅은 자신이 만든 마법의 큐브를 1979년에 장난감으로 출시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큐브는 늦게 만들어졌더라구요 ㅎ

이처럼 책을 통해 수많은 발명품들을 만나며 아이들은 아무리 작은 물건이라도 그것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수많은 노력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될 거에요.
우리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해 주는 발명가들의 고마움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똑똑한 500가지 호기심 과학[발명편]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 잠들어 있는 과학의 꿈을 일깨워 보는 건 어떨까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