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 유럽 문화예술 편 - 아이의 세계와 시각을 넓혀줄 예술 문장 100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김종원 지음 / 청림Life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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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근사한 시선,

다르다는 것이 바로 아이의 가능성이다.”


유럽 문화예술로 아이의 견문을 넓혀줄 하루 한 줄 인문학 수업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으로 먼저 만나 보았기에 이번에 출간된 김종원 작가의 책에 더 관심이 갔다.
역시나 이번 책도 무의미한 구절이 한 군데도 없었다.
작가가 의도하는 바가 차례만 보아도 감이 올 것이다.


유럽 문화예술로 아이의 견문을 넓혀주는 인문학으로써
변함없는 가치를 지닌 예술 작품처럼 아이의 내면을 빛내 줄
한 줄의 인생 문장을 소리내어 읽고, 문장을 필사하고, 느낀 점을 말한다.

자칫 단순한 프레임의 반복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을 펼쳐보는 순간 기우였음을 알게 될 것이다.

"99줄 필사보다 1줄 생각이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작가가 의도하는 것은 그저 한 줄 문장을 읽고, 필사하고, 단순히 느낀 점 말하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랬다면 아마도 그 책은 그저 그런 글쓰기 단행본에 그치고 말았을지도 모른다.

아래 사진과 같이 유럽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설명해 주는데,
같은 광경이나 그림을 보더라도 사고의 전환, 다른 시각이 주는 느낌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읽는 순간 어느 누구라도 공감하며 무릎을 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그랜드 투어를 떠나
유럽의 문화와 예술을 배우고 알아야 하는 이유와 방법이 책의 서두에 서술되어 있다.


작가가 이야기하는 내 아이에게 그랜드 투어의 가치를 전하는 8가지 방법이다.

1. 강한 내면
2.최고의 양식
3.성장의 언어
4. 내면의 확장
5. 질문의 창조
6. 더 중요한 것 발견하기
7. 경쟁하지 않는 삶
8. 기준에서 벗어나기





1부에서는 일상 예술을 꿈꾸는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로써
세상에서 가장 지적인 여행을 떠나 친근한 유럽 문화예술을 먼저 만나 볼 수 있다.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보며 세상을 다르게 보는 방법부터
의자를 사용하지 않고 책상에서 글을 썼던 괴테의 책상을 보며 사색이 눈에 보이지않는 예술임을 깨닫게 되는 등 읽으면서 사고의 전환이 될 것이다



2부~4부부터는 아이의 예술 문장 필사와 부모의 교육 포인트가 제시된다.

미리 부모가 읽고 교육 포인트를 인지하여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가이드가 되어 있으니 질문이 서투른 세대인 부모에게도 참 유익한 책이다.

이 책은 최고의 철학자, 사상가, 예술가를 키워낸 유럽식 자녀교육과
읽고, 필사하고 사색하며 질문을 창조하는 인문학의 힘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 아이들에겐 분명
예술 작품 속 본질을 탐구하는 아이, 지식에서 지혜를 발견하는 아이로
발전할 수 있는 인문학 수업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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