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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과학 수사대 범인의 흔적을 찾아라 - 과학 수사로 숨은 범인 찾기 ㅣ 과학 수사대
법과학 전문가 그룹 지음, 민청기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험 가득한 과학 수사 탐험 두 번째 이야기!
기상천외한 사건들로 과학 수사 기법을 더 깊이 들여다본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주제인 과학수사 내용 관련책을 소개할까 합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사건 수사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갖고 있을거라 생각되는데요..
어릴 적 수사반장같은 프로그램에서나 가끔 엿볼 수 있던 내용을 요즘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자세하고도 재미있게 만들어진 책으로 볼 수 있어서 좋네요~~
그럼, 어떤 방법으로 범인의 흔적을 찾고 숨은 범인을 찾을 수 있을지 함께 살펴 보실까요??
책 표지만 봐도 사건 현장임을 알 수 있겠네요..
8챕터에 걸쳐 과학수사에 관련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 책이 나오기 전 첫 번째 과학수사 책이 있었더라구요..
1장에서는 [으악! 도와줘요 과학수사대]라는 책에서 소개되었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고 떠올려 보는 시간을 갖는데요.. 1권 내용도 굉장히 흥미롭고 또 꼭 알아야 할 내용들도 많아 읽어봐야 겠더라구요..
2장부터는 다양한 과학수사 방법들이 소개됩니다.
사건 현장의 범인은 반드시 흔적을 남긴다!
범죄 현장에서 범인들의 흔적은 여러 종류가 있을테지만 모두 다 바로 식별이 가능한 것이 아니겠지요.
첫 장에서 소개되는 수사 방법 중 하나는 지문입니다.
모든 사람의 지문이 다르다는 건 참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어요.
이런 지문의 정의와 지문 분석의 역사를 비롯해 지문의 무늬, 지문 분석의 선구자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지문의 무늬에 따른 분류 외에 융선의 특성에 따라 분류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 책에서 융선이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네요.
보이지 않는 지문은 어떻게 눈에 보이게 할 수 있을까? 하는 내용도 방법에 따라 이야기 해주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도구와 과학 지식 및 과학자 소개까지 삽화나 사진 등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또한 본문 중간 중간에는 퀴즈 풀이를 통해 책에서 배운 내용을 짚어 보는 '레벨 업', 어린이 독자 스스로 질문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잠깐 생각해 봐!', 추가로 알면 좋을 재미있는 상식을 정리한 '이것도 알고 있니?' 등이 있어 상식과 사고력의 폭도 넓힐 수 있답니다.
어느 정도 지문에 관한 과학수사 지식이 쌓였다면 사건 현장을 들여다 보며 실제 이야기 속에서 어떤 방법으로 과학수사가 이루어졌는지 알아 볼 수 있는데요.. 현장감이 느껴져서인지 좀 더 실감나게 읽게 되더라구요.
이 외에도 실제 지문을 찍어 비교해 보고, 신발자국에 관한 과학수사방법과 내용으로 실제 사례를 들여다 보며 한 장의 내용을 마무리 합니다.
다음 장에서도 또 여러 과학수사 방법들을 이렇게 계속 이어나가는데요..
아이들 학교 교과와도 연계되는 내용들이 있어 탄탄한 과학지식과 과학적 탐구심, 호기심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답니다.